[브리핑] 홍보대사 발언
- 2008년 3월 16일 14:00 서울패션아트홀
○ 김부선 영화배우
정직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여러분들이 민주화 투쟁을 해서 저같은 마약쟁이가 사회에 커밍아웃할 시간이 왔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화 운동에 같이 참여하지 못한 지난날을 지난날 반성하면서 제 이름 석자를 걸어서 이렇게 건강하신 분들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제 이름을 팔겠습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라고 합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너무 오만해져서 조금만 다른 사람도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몹니다. 제 몸이 바로 증거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고 건강한 저를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몹니다. 오버하는 거지요.
대한민국이 오버하지 않는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노회찬 심상정 의원님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사회 변영주 영화감독
또 한분의 깜짝놀랄만한, 잘나가는, 젊은 영화감독이 화요일쯤 자신이 홍보대사임을 커밍아웃한다고 합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진중권 홍보대사입니다. 이분은 안티가 너무 많아서 한나라당에 위장취입시킬까 했는데, 안티도 팬이기에 진보신당에서 진심으로 행복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 진중권 중앙대 교수
이명박 정권이 집권한 지 18일 됐는데 벌서 5년이 된 듯 합니다. 매일 개그소재를 내놓아서 창작욕구가 불타오릅니다. 특권층 1%를 위한 2MB 공룡을 견제할 세력은 진보신당 뿐입니다.
2008년 3월 16일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