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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실]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연대 서명 요청

by 비정규노동실 posted Jan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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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실][연대서명요청]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문제, 원청인 SK와 LG에 책임이 있습니다. 각각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을 표방하는 기업입니다. 공허한 표어가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기 바랍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장기파업 사태를 해결하라!

인터넷․IPTV․집전화 개통과 AS 업무를 하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인터넷 기사들은 SK와 LG 직원들이 아니라 그 하청업체 직원들, 즉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1주일에 60~70시간 일하고 점심시간도 없이 월평균 2.5일 밖에 못 쉬면서 일해도, 차량유지비․유류비․통신비 등 업무에 필요한 비용도 지급받지 못한 채 일했습니다. 전봇대, 옥상, 난간에서 떨어져 다쳐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 못 했습니다. 다단계 하도급 구조와 원청의 갑질 하에서 평가지표에 따라 툭 하면 급여를 차감 당하고, 1년에 한 번씩 하청업체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렸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어 2014년 3월 노동조합을 만들고, △근로기준법 준수, △노동시간 단축, △4대 보험․퇴직금 적용, △다단계 하도급 구조개선, △업체 변경 시 고용 승계, △원청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바지사장인 하청업체들은 자기들은 결정권한이 없다 하고, 진짜 사장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자기 직원 아니라며 나 몰라라 합니다. 6개월간 교섭을 했지만 아무 것도 들어주지 않고, 10월 초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11월에는 전면파업을 시작했지만, 해가 바뀌어도 진짜 사장인 SK와 LG는 여전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방적인 업무 불이익, 표적탄압, 업체 변경 과정에서 조합원 대량해고 등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탄압을 일삼아 왔습니다.

이 와중에 재벌그룹 회장들의 가석방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를 외면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내동댕이 쳐버린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가석방은 말도 안 됩니다. 말로는 ‘윤리경영’, ‘정도경영’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거대 재벌 SK, LG 규탄! 간접고용 비정규직 장기 파업 사태 해결! 시민 여러분이 함께 외쳐 주십시오.

- 진짜 사장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하라!
- SK그룹과 LG그룹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 해결하고 윤리경영ㆍ정도경영 실천하라!
- 해고자 원직 복직! 노동자 말려 죽이기 중단! 노동조합을 인정하라!
- 비정규직 목소리 외면하는 SK 최태원 회장 가석방 어림없다!


간접고용 비정규직 철폐! 불법파견 위장도급 근절!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메일 : jinsanawa@gmail.com / 팩스 : 02-2269-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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