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자보 본문]
"우리들은 일하고 싶다!"
해고자 전원 복직, 해고자 없는 세상을 향한 쌍용차 314 희망행동!
3월 14일 토요일
13시 평택역 : 314 길거리 희망행동 참여
15시 쌍용차 굴뚝농성장 : 314 희망행동 본행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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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 올라간 이유
"저희들은 사실 기댈 데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노력했고 많이 힘을 썼지만, 결국 대법원이 그렇게 내팽개치는 바람에 저희는 갈 곳이 없어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저희 동료들, 그리고 우리가 일했던 공장, 고향과 같은 이곳에 이런 몰골이지만 다시 한 번 손 내밀고, 함께 살아보고, 우리 도와달라는 마음으로 절박하게 올라왔습니다."
굴뚝농성은 회사와 해고자 복직 문제를 대화와 교섭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사측은 "굴뚝에서 내려오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법원에 퇴거단행 가처분신청을 냈고, 그 결과 농성하는 둘에게 오늘까지 1900만 원의 간접강제금이 부과된 상황입니다.
대화와 교섭은 지금도 가능하다
"우선 교섭을 시작해야 됩니다. 어떤 의제로 논의할 지에 대해서는 머리를 맞대면 되는 겁니다. 우리 말고도 쌍용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굴뚝 아래에 다 있습니다. 대화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상황이 되는데도 굴뚝에서 내려와야 대화가 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밑에 계시는 분들과 머리를 맞대서, 지금 대화와 교섭, 이걸 여는 것이 우선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7년만에 열린 사측과의 대화의 자리는, "한 달에 차가 10,000대가 팔려도 해고자 복직은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사측은 '경영정상화 이후 희망퇴직자 복직, 이후 해고자 복직'이라는 입장을 반복했고, 나머지 백억 원이 넘는 손배가압류 문제, 26명의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책은 다루지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쌍용차지부의 요구는 첫 교섭 때와 같습니다. 4대 의제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26명 희생자에 대한 책임과 그 대책을 묻고, 마힌드라 회장의 사과와 유감 표명을, 희생자 유가족 생활안정기금 포함 생계대책을, 희생자 재발 방지를 위한 기관 운영과 더 이상의 정리해고없이 고용 보장을 약속하라는 것입니다.
쌍용차 314 희망행동에 함께 합시다
지난주 쌍용차지부는 다시 한 번 교섭을 제안했으나 사측은 이유일 사장이 해외에 나가있기 때문에 답을 줄 수 없고 만남을 추진해보겠다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차를 판매해야만 하는 사측 입장에서 결국 교섭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여론입니다. 사측은 여론을 지켜보며 시간을 끌 뿐입니다. 희생자들과 해고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굴뚝의 봄을 당길 수 있는 건 결국 우리가 함께 하는 것뿐입니다. 쌍용차 314 희망행동에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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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을 위한 314 길거리 희망행동
3월 14일(토) 1시 평택역
① 쌍차문제를 알릴 수 있는 직접행동을 준비한다.
(노래를 한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큰 소리로 책을 읽는다거나, 몸짓을 한다거나..)
② 그냥 와서 뭔가 같이 한다.
(같이 선전전을 한다거나, 응원을 한다거나..)
③ 3시에 시작하는 314 희망행동 본행사에도 간다
(꿈쩍도 않는 쌍용차 공장을 향한 공동행동에 동참하기..)
참여 문의 : 010-8528-9470 (설해)
[참고2] 정리해고 철폐!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을 위한 314 희망행동
3월 14일(토) 3시 쌍차 평택 굴뚝농성장 (굴뚝농성 92일차)
문의 : 메일(314action@gmail.com) 전화(010-9633-0314) 트위터 @hopebus85
[314희망행동 참가단이 되어주십시오]
314희망행동에 함께하는 18700명의 씨앗이 되어주십시오.
참가단은 다양한 행동을 통해 314희망행동을 알리고, 당일 행사에 참석합니다.
(함께하는 분들은 H-18700 프로젝트에도 함께합니다.)
▶ 이름과 연락처를 문자(010-9633-0314)나 이메일(314action@gmail.com)로 보내주세요.
http://h18700.jinbo.net에서도 신청가능합니다.
▶ 기금은 5,000원이며 이는 314희망행동 사업비로 사용합니다
▶ 후원계좌 (국민) 301201-04-302691 조희주(희망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