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모르겠고, 현재를 살 뿐인 청년 만화가 황혜준
“요즘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고요. 영어가 요즘 저의 가장 큰 정체성이라서요. 미술학원에서 알바를 하고 있고, 돌곶이에 살고, 만화를 그리는 쥰쨩입니다.”
쥰쨩 황혜준의 자기소개 말이다. 처음 만나서 명함을 건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는데, 쥰쨩의 자기소개가 쥰쨩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 중 현재의 것만으로 자기를 소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졸업시험을 위해 최근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쥰쨩은 노동당 ‘몸치’패 두둠칫이기도 하다. ‘두둠칫’은 당을 매개로 모인 청년당원들이 당행사나 집회, 시위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집단이다. ‘두둠칫’ 활동 역시 쥰쨩의 현재를 차지하는 큰 부분이다. ‘두둠칫’ 활동을 하느라 만화 그리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라고 한다.
- 노동당 기관지중에서
노동당 팟캐스트 듣기
iTunes : http://goo.gl/GF9upt
팟빵 : http://www.podbbang.com/ch/1858
- 진행: 황종섭 노동당 서울시당 조직국장, 백야 노동당 서울시당 총무부장
- 초대손님: 쥰쨩
- 음악 : 대지와 미래를 품고(노동당 당가)
- 녹음·편집: 박성훈 노동당 홍보실장
* 녹음: 2015년 5월 14일 목요일 / 발행: 2015년 5월 27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