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영상] 흔들리는 지방자치 무너지는 민주주의
지난 12일(수) 노동당 이갑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노동존중사회에서 공무원해직자 원직복직의 의미’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이갑용 대표는 2004년 노무현 정부의 탄압에 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투쟁을 엄호했던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토론회에서 해직 공무원에 대한 원직 복직과 공무원노조법 폐지,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했던 이갑용 대표는 토론회 이후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히며 당시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울산동구청과 북구청에서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무원 노동자들의 파업이 진행 중이던 2004년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노동자 파업 주동자와 참가자를 징계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당시 울산동구 구청장이었던 저는 공무원도 노동자이니 노동3권은 당연한 권리이기에 징계를 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가, 행정자치부의 고발로 구청장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공무원 노동자 투쟁을 지지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공무원노동조합의 정당성을 영화로 만들자고 생각하고 제작한 작품입니다. 구청의 직원과 관변단체에 돌리고 다른 자치단체에도 보낸 한정판 CD였습니다. 이 작품이 동구의 주민들에게 돌고 동구에서는 공무원 노동자 파업에 반대가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공무원노동조합을 지지했다는 설도 있었습니다. 공무원노동조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노동당 이갑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