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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에 난립한 위원회들은 총 1만 7754개였다. 그 이후로도 연간 약 800여개씩 더 생겨나고 있다. 이들 위원회 운영에 연간 편성되는 회의비 명목의 예산은 엄청나다. 그런데 이 예산들이 100% 집행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오늘에 걸맞는 기념이 필요하다" 김강 유럽당원이 보내온 좌파당 체험기 세 번째 이야기. 평의회주의자였던 로자 룩셈부르크를 추모하는 집회에 스탈린, 마오 사진행렬이 등장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두고 독일 좌파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고. ...

보수양당체제가 고착되는 것은 진보신당을 비롯한 세력에게 결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소위 ‘빅텐트’론은 결국 진보좌파세력에게 자유주의 보수정당인 민주당에 편입될 것을 강요하는 논리에 불과했다. 독자적 정치세력으로...

세대별 투표율 및 지지율의 문제보다 지역별 분할구도의 문제가 보다 더 심각한 상황임을 확인했지만, 이번 대선은 이것만으로는 해소할 수 없는 어떤 의문이 하나 더 남아있다. 그것은 바로 인물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될 수 있...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투표성향에 따를 때 세대 간의 분할구도보다는 오히려 지긋지긋하게 이어지는 지역분할구도가 더 근본적인 문제로 드러난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지역분할의 구도는 ‘통합’ 내지 ‘탕평’이라는 구호가 해결해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첫째, 50대 투표율 자체가 높다는 것이 이렇게나 놀랄 만한 일인가? 50대의 투표율은 어느 선거에서나 높았다. 둘째, 50대가 보여준 투표율은 단순히 '보수화' 혹은 '안정추구'라는 성향을 증명하는 것으로 직결되는가? 이들이 '보수화' 되었다는 분석의 ...

초록배움터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헌신, 그리고 땀으로 일구어낸 드라마였다. 분당 이후에는 본격적인 생태적 교육과 실험의 공간으로 거듭났다.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를 세웠고, 쉐플러 조리기, 자전거 발전기, 생태뒷간 '거름모아', 빗물처리시설까지....

그는 아무도 없던 시절 진보정당을 지켰다. 그냥 지키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진보정치의 미래를 대비하였다. 그가 만든 인적 관계망은 민주노동당 도약의 시기에 한국 진보정당운동에 전무후무한 50명 정책연구원으로 현실화되었다. 이는 민주노동당을 명실상...

진보정치연합의 마지막 상근자였고, 민주노동당의 첫 상근자였다. 1980년대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의 공장에 다니며 노동조합 만드는 일을 했고, 민중당에서 정책 일을 시작한 이래 ...짧은 평생을 진보정당의 정책 전문가로 살았다. 한국사회에서 진보정당은 ...

협동조합/사회적경제 자체가 변혁운동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도, 답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인류가 소중히 발전시켜온 가치들을 접목하여, 구조적 한계를 딛고 연대와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을 무엇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