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주 가량 여러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나오는 질의의 내용들을 쭉 정리해왔습니다. 경기도당+장애위 주최로 열렸던 당대회 안건설명회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질의 내용들과 대부분 겹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당 홈페이지 사진 게시판의 게시물로 대체하겠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울산광역시당 안건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앞서 울산 내의 투쟁사업장 방문이 있었고, 중앙당에서는 현수막을 제작해 전달했습니다.
방문 전인 19~20일, "화물연대 전국 확대간부 결의대회"에서 10여 명의 노동자들이 연행됐던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농성장은, 마침 대책회의가 열렸던 시간에 방문을 한 터라 그랬는지 결의에 찬 분위기였습니다.
이어서는 곧 바로 KBK조선하청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입구 앞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마련된 농성장의 분위기는 밝고 유쾌했습니다. 그래서 더 착잡했습니다.
두 농성장 모두 지치셨을텐데도 밝고 힘있게 맞아주셔서 감사했고, 어떻게 해야 진보좌파정당으로서 제대로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두 곳 외에도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농성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여건 상 방문하지 못하고 가져간 현수막만 시당에 전달했습니다.
울산시당 사무실은, 말 그대로 "당사"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시설이었습니다. 다만 연말에 이사를 가야할 거라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이날 나왔던 질의들의 내용은 지난 여러 시도당을 순회하며 나왔던 질의들과 비슷한 내용이라 생략합니다. 설명회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대신 전하겠습니다.
이갑용 울산시당위원장 개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