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2015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4기 2차 전국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주 만에 치러진 전국위원회였음에도 많은 전국위원들께서 참여해주시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해주셔서 잘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국위원회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4.29 관악을 보궐선거후보로 나경채 대표를 만장일치로 인준하고 지난 전국위에서 안건반려된 2015년 사업계획 등을 다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경채대표의 글 ‘전국위원회와 선거운동에 대해 보고드립니다(’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572580)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번 전국위에서 2015년 사업계획은 당의 내부 조직적 조건과 외부 정치적 조건 그리고 지난 해 채택된 장기성장전략(‘노동당은 독자 역량 강화를 부단히 추진하면서 기회가 열릴 때마다 적극적인 외연 확대 시도에 나서야 한다’)에 근거한 3대 핵심사업과 주요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대 핵심사업으로 당역량 강화 사업, 진보결집 사업,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2016년 총선 대응과 정치개혁투쟁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5년 사업게획은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2.laborparty.kr/bd_pds/1572876)
제출된 올 해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4월 중에 태세를 갖추고 준비를 완료해야 할 부분들이 많고 보궐선거까지 겹쳐서 정신없는 4월을 보낼 것 같습니다. 현재 사무총국에서는 일상사업과 보궐선거 지원, 세월호 1주기 대응 등 현안,연대사업을 챙기면서 5월에 진행할 당협위원장 등 활동당원 연수 준비를 위한 수요조사와 당협 위원장 심층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당 당직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신입당원 교육과 당원 기본교육 연간 진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고 당 재정 안정화를 위한 ‘당을 살리는 1% 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기 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당대회준비위원회, 2016 총선준비위원회, 최저임금 1만원운동본부의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업무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력과 재정이 충분치 않아 당원동지들께서 보시기에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중앙당 당직자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올 해 계획된 사업이 목표대로 제대로 진행되어 성과를 내려면 대표단과 사무총국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시도당과 당협, 무엇보다도 당원동지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주셔야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원동지들께서도 다양한 제안과 적극적인 의견으로, 애정어린 비판과 질책으로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동당이 상을 받았습니다^^
노동운동이 어렵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와중에도 굵직굵직한 승리의 소식을 전해주는 노동조합들이 있습니다. 희망연대노동조합도 그 중 하나인데요 티브로드와 씨앤앰 케이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서울시 직접고용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지었고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도 장기간 지속되고 있지만 흔들림없이 투쟁하고 있고 곧 승리하리라 생각됩니다. 지난 금요일(4월 3일), 희망연대노조 정기총회가 있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그 동안 함께 투쟁했던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지역대책위에게 노동조합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있었는데요 노동당도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마치 상받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동안 중앙당 뿐만 아니라 여러 시도당과 당협에서 희망연대노조와 함께 투쟁했기 때문에 감사패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 총회에도 지역대책위에서 주도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서대문과 고양 지역 당원들께서도 함께하셨구요. 노동조합 이름처럼 낮은 곳을 향한 연대로 노동운동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는 희망연대노조의 투쟁과 활동에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패가 부끄럽지 않도록 중앙당도 더욱 더 열심히 연대하겠습니다.
[김일웅(노동당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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