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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노동자들이 4월 11일에 있을 19대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노동정책과 진보신당을, 그 후보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 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인천지역의 노동자들이 총선인인 4월 11일에 맞춰 411명의 지지선언자 명단(추가 발표자료에서는 545명)을 공개하며 진보신당을 지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진보신당 비례후보(3번)인 이명희 후보와 인천시 연수구 이근선 후보가 참가했다.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명단에는 정윤섭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초대 의장을 포함해 인천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동자들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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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민주노총 인천본부 뿐만 아니라 모든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전국의 1400만 노동자들에게 진보신당과 함께 노동자 정치세력화 2기와 노동사회의 재구성을 위한 투쟁으로서 이번 총선에 임하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과 조세재정의 혁명, 금융의 사회화를 통해 금융과 조세수탈에 저항하는 노동자 투쟁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진보신당 노동자 선거대책본부(이하 노동선본)가 출범하며 10,000명의 노동자 지지선언을 모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한 뒤, 3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인천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의 지지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노동선본은 앞으로 지지선언자를 더 모아 4월 9일 10,000명의 노동자 진보신당 지지선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지선언은 지지선언 양식에 맞게 작성해 팩스나 메일로 보내거나, 홈페이지(http://newjinbo.org/xe/nodong)에서 직접 기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노동자들의 지지선언이 늘어날 때 마다 희망의 온도계가 올라가고 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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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회견문  > 


노동자들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수탈 반대!
정리해고·비정규직 철폐!!
노동시간 단축·야간노동 폐지!!
노동자 정치세력화 2기 건설!!



오늘, 2012년 4월 3일, 우리는 신자유주의적 자본의 수탈에 신음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리해고와 비정규 노동, 고용불안, 과로체제에 고통받는 노동자·민중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진보신당과 연수구의 이근선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우리는 삶의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정리해고로 죽음을 강요당하는 시대, 비정규 불안정 노동으로 희망을 꿈꿀 수 없는 시대, 잠도 못 자게 하는 야간노동을 강요하는 야만적인 시대, 열심히 일하지만 시급 4,580으로 기본적인 생활조차 할 수 없는 빈곤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절망으로 몰아가는 것은 이 시대를 종식시킬 우리의 투쟁과 힘을 빼앗아 신자유주의 세력과의 통합,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투항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위기의 시대에 투쟁과 양심의 지표가 되어야 할 우리 노동자 운동은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만 있다. 그렇기에 이 시대는 절망의 시대인 것이다.


이렇듯 우리는 파괴된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잔해 위에 서 있다. 우리 노동자들은 노동자 정치세력화 2기를 통해 위기의 시대를 종식하고 미래를 열기 위하여 단결하고, 투쟁할 것이다. 이에 우리 선언자 일동은 민주노총 인천본부 뿐만 아니라 모든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들, 전국의 1400만 노동자들에게 진보신당과 함께 노동자 정치세력화 2기와 노동사회의 재구성을 위한 다음 투쟁을 결의하며 모두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 


하나,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종식할 노동자 정치세력화 2기와 노동사회의 재구성을 위한 투쟁으로 이번 총선에 임할 것이며, 모두가 적게 일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정리해고와 비정규 불안정 노동에 대한 철폐와 노동시간의 단축과 야간노동의 규제와 폐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요구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 아르바이트등 생존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하나, 우리는 조세재정의 혁명, 금융의 사회화를 통해 금융과 조세수탈에 저항하는 노동자 투쟁을 조직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앞장서 실천하는 진보신당 비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정당지지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며 연수구 이근선 국회의원 후보 당선을 위해 서도 적극 함께 할 것이다.


우리 선언자 일동은  노동자 스스로 진보정치와 노동자 운동 혁신의 주체가 되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수탈체제에 고통 받는 모든 노동자와 함께 이번 총선 투쟁을 돌파할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2012년 4월 3일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인천지역 노동자 일동


정윤섭(민주노총인천본부초대의장),채규전(금속노조인천지부장),전송철(금속노조인천지부사무국장),염창훈(금속노조인천전지부장),박세준(금속노조인천전사무국장),윤휸상(금속노조인천전수석부지부장),이재술(금속노조인천전수석부지부장),김상겸(KM&I지회장),이동주(동광기연지회장),이종선(두산인프라코어지회장),이종화(키친아트지회장),이인철(캐스코드지회장),유혜정(카로스넷지회장),신현창(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전지회장),오흥석(대원강업전지회장),김성갑(한국지엠전수석부위원장),이인화(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장),신현광(공공운수노조인천본부미비부장),김인철(인천공항지역지부사무처장),이명한(부대교통수석부지회장),한상권(설비지회장),김치훈(토목지회장),이원백(플랜트지회장),신광훈(사회보험경인지회4권역장),이지한(사회보험계양분회장),한성현(사회보험남동분회장),홍순재(사회보험중구분회장),박성국(사회보험강화분회장),방영환(사회연대연금전본부장),김상철(사회연대연금남인천분회장),이용주(사회연대연금남동연수분회장),유경목(사회연대연금부평분회장),최종두(한국환경공단지부장),김준석(발전노조중부본부장),이호신(화물연대대의원),이종열(공공기관지부전지부장),강동배(남동도시관리공단지부장),김세연(인천시립예술단지부사무국장),윤현모(신원운수전위원장),김병철(인천의료원전지부장),조병관(인천사랑병원지부초대지부장),송석환(인천사랑병원전지부장),임강순(인천기독병원전지부장),성용숙(인천기독병원전지부장),노승태(인천성모병원전지부장),조영훈(동서식품지회장),이병권(건설노조인천지부사무장) 외 405명

[ 김영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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