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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진보신당 통합 당대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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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간 진행되온 진보정당 운동의 두 흐름이 하나로 합쳐졌다. 사회당과 진보신당은 3월 4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 회관에서 통합 당대회를 개최했다. 양 당의 통합은 지난 28일 수임기관간의 합동회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날 통합 당대회는 논의나 의결이 아닌 통합을 축하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로 진행된다.


(최종: 6시) 진보신당이 하나로 합치고 총선 이후 더 크고 더 다양한 색깔의 진보좌파정당을  건설할 것을 약속하는 통합당원대회가 결의문 낭독과 함께 막을 내렸다. 결의문은 전종순 사회당, 이인호 진보신당 당원이 낭독했다.

통합 진보신당은 결의문을 통해 "2012년 총선거에서 우리는 낡은 것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주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이를 위해 "신자유주의 금융지배를 종식하고, 사회 구성원의 연대에 기초한 사회적 공화국, 자연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반토건 생태사회, 핵위험이 해소된 탈핵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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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자들을 대표해 이응호 동지가 발언하고 있다. 이응호 후보는 "한 인간으로 인정받고 종중받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합대회의 마지막 무대는 꽃다지가 장식했다. 마지막 곡인 '바위처럼'을 부를 때 홍세화, 안효상 공동 대표와 김혜경 고문 등 대표단이 무대에 함께 올라 춤을 추며 흥겨운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700여명의 당원들은 오는 4월 11일 총선이 끝나고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을 다짐하는 뜨거운 악수를 나누며 헤어졌다.


(4신: 5시) 오는 4.11 총선과 각지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진보신당의 후보 중 23명의 후보 동지들이 무대위에 올라왔다. 23명의 후보 전원이 순서대로 출마와 승리 결의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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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당대회 막간에 진행된 퍼포먼스에서 학벌사회를 파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몸을 날리는 홍세화 대표



(3신: 4시 45분) 공동대표의 인사에 이어 멀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박노자 당원의 축하메세지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이어서 이성백 진보교연 대표, 허영구 새노추 대표, 박경석 철폐연대 대표, 안명균 경기녹색당 공동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축하와 연대의 발언을 이었다.

내빈에 이어 김혜경, 이용길, 이덕우 세 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이번 총선의 진보신당 슬로건을 발표했다. 당원과 시민의 제안과 투표를 통해 선택된 중심 슬로건은 "다른 당이 간판을 바꿀 때 진보신당은 삶을 바꿉니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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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용길, 김혜경, 이덕우 공동선대위장.


슬로건을 발표한 후, 이용길 선대위원장은 책임지고 "3%이상 득표"와 "원내 진입"하겠다고 선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4시 현재 사회당 노래패 꿈찾기와 함께 참가 당원 전원이 '인터내셔널가'를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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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4시) 통합 당대회가 2시 30분 경 정현정 진보신당 사무부총장과 조영권 사회당 부대표의 사회로 막을 열었다.

이날 당대회의 첫 순서는 홍세화 상임대표와 안효상 공동대표의 인사로 진행됐다. 당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함께 무대에 오른 두 공동대표는 준비해온 인사말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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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발언을 진행한 안효상 대표는 이번 통합을 "낡은 자본주의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만남"으로 정의하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야 말로 진짜 진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당원들에게 "통합을 위해 큰 차이를 극복했으니 이제 작은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심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세화 대표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을 인용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홍 대표는 "진보에는 두 갈래가 있다. 소멸을 두려워 하며 위축되는 진보와, 소멸과 해체를 무릅쓰고 돌진하는 진보가 있다"며, "설혹 우리가 실패하고 이 짐이 후대로 넘어가더라도 두려워 하지 말고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아옌데 칠레 대통령의 마지막 말을 인용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기억하라, 우리가 여기 있었음을!"

이어서 사회당과 진보신당의 지역 조직 깃발과 함께 양 당의 깃발이 입장해 공동대표에게 전달됐다. 두 대표는 통합과 연대의 상징으로 서로의 깃발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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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2시) 지난 10여년간 진행되온 진보정당 운동의 두 흐름이 하나로 합쳐졌다.

사회당과 진보신당은 3월 4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 회관에서 통합 당대회를 개최한다.

2시 현재 본행사 개최 전, 홍세화 대표와의 사진 촬영 등 사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에서는 당원들이 버스를 대여해 올라오는 등 예전의 당대회와는 다른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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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과 녹색위원회 당원 30여명은 12시 부터 서울 용산역에서 원전폐기와 추가건설 반대의 구호를 외치며 대회장까지 행진해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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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당의 통합은 지난 28일 수임기관간의 합동회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따라서 이날 통합 당대회는 논의나 의결이 아닌 통합을 축하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결의대회 성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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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당대회장에 탈핵홍보대를 설치하고 있는 녹색위원회 동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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