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광장 집회에서 '한미FTA비준 무효' 집회에서 참가한 시민들은 한나라당의 '국회날치기 통과'에 항의하였다. 이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경찰은 물대포로 1만여명의 정당한 시민들의 주장을 막기위해 강제 해산 작전을 펼쳤다.
사진설명. 이날 경찰은 혹한의 날씨가 반가운 듯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곳곳에서 살포했다. 살수차를 발사하는 경찰의 대오@진보신당
이날 '나꼼수 특별출현'이 종료된 직후 시작된 행진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 살포로 물을 맞은 시민들은 바로 얼어붙어 고통을 호소했고 국가기관의 인권유린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설명. 물대포가 작렬하는 가운데 칼라TV 리포터로 현장을 중계하는 강상구 4기 당대표단 부대표 후보. 얼굴에 맞은 물이 바로 얼음이 되었다.@진보신당
26일 주말에 전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FTA비준 무효, 정권퇴진 촛불'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의 발효 중지를 대통령에게 요구하며 정권퇴진운동으로 전환될 것이다. 진보신당은 전 당원들에게 주말 집회에 참석할 것을 당원 지침으로 전국 시도당에 하달할 예정이다.
한편 강상구 부대표 후보는 칼라TV 리포터로 활동하여 서울광장의 집회현장의 소식과 분위기를 전국의 당원과 네티즌들에게 생중계했다. 이날 집회 중 경찰은 13명의 시민들을 연행하여 구금했다.
사진설명. 우비를 입은 집회 참가자들이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라는 비닐로 된 현수막을 펼치고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진보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