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리한 장마와 무더위 그리고 몇 차례의 태풍까지 올 여름은 어느 때 보다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을 빌미로 문재인 정부는 반 노동정책과 반 개혁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무능한 정권이 정권 연장을 위한 후반기 사업에 몰두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동지들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당의 환경은 내외적으로 비상 상황에 돌입해 있습니다!
지난 7월 당대회에서 당 대표단의 당명개정 파동으로 지도부 상당수가 탈당을 하여 중앙당을 비롯하여 여러 광역당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당의 정상화를 위한 과정에 돌입해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광주광역시당도 운영위원 전원 사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고 긴급하게 당원 동지들의 간담회를 통하여 광주시당 대의원 동지들의 긴급 발의로 광주시당 임시대의원 회의를 개최 할 수 있음을 확인 하였고 시당 규약에 따라 임시 대의원 대회가 지난 9월 16일(월) 오후 7시 30분에 개최 되었습니다.
대의원 대회 결과는 부족함이 많은 저 안영돈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무와 비상대책위원을 선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동지들!
우리 당은 그리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뭉치고 헤어지고를 수 차례 반복하며 터지고 깨지고 상처도 받고 때로는 무시도 당하며 여기까지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추락할 이유도 없습니다!
더 이상 자존심에 상처가 날 구석도 없습니다!
더 이상 깨지고 터질 이유도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지들이 함께하기에 말입니다!
저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당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일상적 당무가 집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당 임원 선출 및 공석인 각 당직 보궐선거등을 중앙당 비대위 일정과 협의하여 신속하게 진행 할 것입니다!
동지들께 간곡히 호소 합니다!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일하는 사람들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드는 여정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가 어느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 입니다.
당의 주인은 바로 동지 입니다!
동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당의 이념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확고하게 각인시키는 일 입니다!
함께 합시다!
동지들과 함께라면 어떠한 위기도 돌파해 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 합니다!
함께 모여서 토론도 하고 때로는 학습도 하고 때로는 논쟁도 합시다!
노동당이 노동당 답게 당의 주인인 당원 동지들의 자존감도 세우고 100년 가는 정당의 초석을 놓는 심정으로 함께 다시 시작 합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18일
노동당 광주시당 비상대책위원장 안 영 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