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강정마을을 공포에 떨게 했던 사람을 찍으라는 것인가? 

“더민주, 기준 없는 공천은 보수 정당들이 선거철마다 보여온 모습”

“정의당, 스스로 주장해온 ‘정의’를 위해 야권연대 시도를 멈추는 결단“

◯ 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 폭력진압 책임자’인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정의당 후보와 후보 단일화 경선을 거쳐 인천 연수구(을)의 단일후보로 선출된 것을 비판했다.

 

◯ 윤종기 후보는 지난 2011년 제주 강정마을에 공권력을 투입하기 위해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의 단장을 맡아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의 시위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연행, 체포되어 사법 처리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당시 민주당은 윤종기 단장의 진압을 보고 “4.3 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제주도민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같다”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 노동당은 29일 ‘강정마을을 공포에 떨게 했던 사람을 찍으라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윤종기 후보는 강정에서 벌어졌던 경찰의 과도한 진압, 공권력 남용에 대한 반성하기는 커녕 여전히 직무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스스로 가한 비판을 주워 담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무리한 전략 공천을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 “민주”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노동당은 정의당 인천시당이 이와 같은 후보 단일화에 함께 했다는 것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후보 단일화는 단순히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정도의 결정이 아니”며, “자신을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단일화한 후보를 찍으라고, 찍어서 당선시키자고 하는 행위”라며 “스스로를 진보라 칭하는 정의당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강정마을을 공권력으로 공포에 떨게 했던 사람을 찍으라는 것인가? 강정마을에서 벌어진 과잉 진압과 공권력 남용을 동의하기라도 하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 노동당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기준 없는 공천은 보수 정당들이 선거철마다 보여온 모습이니 이해할 수 없다 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정의당의 행보는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금이라도, 정의당은 스스로 주장해온 ‘정의’를 위해서라도 야권연대 시도를 멈추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정의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 이어 “결단하지 못한다면 결국 정의당은 용산참사, 강정마을, 민중총궐기 등 수많은 곳에서 일어난 경찰의 폭력 진압과 공권력 남용을 어쩔 수 없다”며 결국에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묵인하는 보수정당의 길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5 성명논평 [논평] 최순실을 즉각 체포하라! 인천시당 2016.10.31 1965
154 성명논평 [당원교양강좌] 탈핵과 대안 file 인천시당 2016.10.13 2010
153 성명논평 [보도자료] 강신명 처벌 촉구 노동당 전국 동시다발 공동행동 file 인천시당 2016.09.29 2163
152 성명논평 정권이 죽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 -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file 인천시당 2016.09.26 2304
151 성명논평 [보도자료] 노동당 인천시당,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불편 및
 안전사고 모니터링 나선다 file 인천시당 2016.07.28 2881
150 성명논평 [기자회견]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동참과 최저임금법 개정 협의 홍영표 의원 면담 요청 file 인천시당 2016.06.22 2039
149 성명논평 故 박기연 장애해방 열사, 10주기 추모제에 부쳐 file 인천시당 2016.06.02 2141
148 성명논평 롯데백화점 인천점 노동자 폭행사건에 대해 file 인천시당 2016.06.02 2259
147 성명논평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도 전에 사고, 인력감축이 불러올 안전사고 예고편 file 인천시당 2016.06.01 2108
146 성명논평 [보도자료] 노동당 인천시당, 최저임금 결정권한을 국회로 이관하자는 입법청원운동 제안 file 인천시당 2016.05.26 2059
» 성명논평 윤종기 단일후보, 정의당은 스스로 주장해온 ‘정의’를 위해 야권연대 시도를 멈추는 결단이 필요 인천시당 2016.03.29 1921
144 성명논평 OECD 산업재해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다. 인천시당 2016.03.16 2330
143 성명논평 노동당 20대 총선 결의문, 4.13 총선을 앞둔 우리의 결의 인천시당 2016.03.14 2033
142 성명논평 [성명] 언제까지 일하다 떨어져 죽어야 하는가? 인천시당 2016.03.11 1890
141 성명논평 근거없는 막무가내 수사로 공안몰이 경찰청을 규탄한다! 인천시당 2015.12.03 2179
140 성명논평 민중총궐기대회 참석안한 사람도 출석요구 경찰의 마구잡이식 수사 규탄한다! file 인천시당 2015.11.30 3498
139 성명논평 [활동]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인천시당 집중캠페인 인천시당 2015.11.02 1747
138 성명논평 [활동] 장애인 예산 삭감 반대 1박 2일 투쟁 인천시당 2015.10.30 1699
137 성명논평 [활동] 인천시의 장애인 복지예산 삭감에 반대합니다. 인천시당 2015.10.29 1989
136 성명논평 [활동] 인천 민중대회. 2105. 10. 28(수) 부평역 쉼터공원 인천시당 2015.10.29 18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