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각종 의혹, 검찰의 엄격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논평]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각종 의혹, 검찰의 엄격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65세. 인천 중·동·옹진)은 국회 국토해양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해운업계 이해를 대변하는 법안을 여러 건 발의한 장본인이다.
박 의원이 한국선주협회에서 해외출장비를 지원받은 국회의원 명단에 포함된 게 밝혀지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송인택 1차장 검사)의 해운비리 수사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박 의원을 둘러싼 비리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
박 의원이 지난 11일 자가용 차 안에 둔 2천만원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다음 날 박 의원의 수행비서 겸 운전기사는 인천지검로 찾아가 '박 의원이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증거물‘이라고 돈뭉치를 신고했다. 박 의원은 '변호사비로 쓰려고 집에서 2천만원을 가져다 넣어뒀다'고 했으나 검찰에 들고 간 가방 속엔 3천만원이 들어 있었다. 박 의원의 주장에 신뢰가 떨어지는 대목이다.
그 뿐 아니라 박 의원의 전 비서가 박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4월 비서를 그만뒀는데도 박 의원이 8개월간 서류상으로 비서직을 유지토록 한 뒤 이 기간 급여 2,382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아갔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이 지난 15일 박 의원의 아들 집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등 6억여원의 현금뭉치를 발견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 돈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러한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박상은 의원은 ‘움직이는 비리종합백화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이런 사람을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새로 추대하려고 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 노동당은 검찰의 엄격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이번 사건은 불법 정치자금일 가능성이 높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관피아 척결, 공직사회의 비리척결 등을 국정운영의 기조라고 밝혔다.
더 이상의 정경유착과 불법정치자금이 판을 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의 운전기사이자 수행비서인 김 모(38)씨는 관피아 척결, 공직사회의 비리척결 등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침을 철저히 따른 것이며, 정치자금법 위반을 신고한 내부고발자이지 절도 혐의자로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각종 조사과정에서도 철저하게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2014년 6월 19일
노동당 인천시당 대변인 이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