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인천시당, 오는 3일부터 최저임금 5,910원 쟁취 집중행동 돌입!
진보신당 인천시당, 오는 3일부터 최저임금 5,910원 쟁취 집중행동 돌입!
다시 최저임금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진보신당은 최저임금위원회의 2014년 최저임금 논의 시점에 맞추어 최저임금 5,910원 쟁취를 위한 집중행동에 돌입합니다.
최저임금 5,910원 쟁취 집중행동은 전국 시, 도당을 주축으로 전국적으로 펼쳐집니다.
인천의 경우 6월 3일부터 주요 역사 등에서 출퇴근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피켓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선전활동을 펼칩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지나치게 낮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 미혼 단신노동자의 월평균 생계비가 141만원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최저임금에 따른 평균 월급은 101만원 정도 밖에 안됩니다. 현행 최저임금으로는 혼자 먹고 살기에도 한참 모자랍니다.
국제적 기준으로 보아도 한국의 최저임금은 평균임금의 0.34%에 불과해 OECD회원국 중 최하위입니다.
이렇게 지나치게 낮은 최저임금이지만, 그나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로도 전체 노동자의 14.7%에 달하는 258만명의 노동자들이 최저임금에 따라 임금을 받고 있으며,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도 전체노동자의 10.8%인 189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합하면 전체 노동자의 1/4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낮을 뿐 아니라, 최저임금 이하를 받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보니 일을 해도 가난한 워킹푸어(Working Poor) 문제가 심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집권하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따라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일을 해도 가난한 지금의 대한민국은 결코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아닙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한다면 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시대는 결코 열릴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진정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면 워킹푸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열쇠인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주는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현실적 대책마련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여성,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빈곤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현실화 집중행동에 돌입합니다. 올해는 우선 시급 5,910원이라는 최소한의 요구를 쟁취하는데 힘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후 최저임금을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보장하는 것을 제도화해 생활임금을 보장하는데 당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진보신당의 집중행동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4,860원으로는 밥 한끼도 못 먹는다. 최저임금 현실화하라!
국민행복은 워킹푸어 해결부터다. 최저임금 현실화하라!
힘들어서 못살겠다, 최저임금 5,910원 보장하라!
2013. 6. 1.
진보신당 연대회의 인천시당 대변인 이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