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6년 막 내리고 '노동당'으로 새 출발
[브리핑]
진보신당 6년 막 내리고 '노동당'으로 새 출발
진보신당이 지난 6년간 사용했던 당명을 '노동당'으로 바꿨습니다.
진보신당은 어제(21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임시 당대회를 열고 6차례에 걸친 표결 끝에 재석 252명 중 169명 찬성으로 노동당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습니다. 당헌은 만장일치로 개정했습니다.
막판까지 노동당과 함께 접전을 벌인 당명은 무지개사회당, 평등사회당 그리고 평화노동당이었습니다. 2위인 무지개사회당은 102표를 얻었습니다.
강령은 지난 6월 당대회에서 이미 결정하였습니다. 노동당은 강령을 통해 생태주의, 여성주의, 평화주의, 소수자운동과 결합한 사회주의를 추구하는 것으로 당의 이념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재창당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노동당은 앞으로 여전히 을의 입장에 있는 정규직 노동자들, 같은 노동을 하면서도 차별받고 소외당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확보와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힘도 없고, 빽도 없어 늘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당’, 노동자⋅서민들을 힘겹게 하는 자본주의 체계의 모순에 대해 ‘저항하고 고쳐나가는 당’이 되겠습니다.
또한 평화와 인권,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가열차게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올곧은 진보정치, 좌파정치를 실현해 나감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을 대변하고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제대로된 대안정치세력으로 발돋움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노동당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013년 7월 22일
진보신당 연대회의 인천시당 대변인 이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