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70420_장애인차별철폐.png


[논평]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투쟁이 필요하다
- 4월 20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오늘은 정부가 만든 37번째 ‘장애인의 날’이다. 정부가 만든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의 열악한 현실을 은폐하고, 시혜와 동정으로 장애인을 대상화하는 정부 주도의 잔치로 수십 년 동안 기능해왔다.

이에 진보적 장애인운동진영과 시민사회운동진영이 2002년부터 420 장애인 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이하 420 공투단)을 구성하고,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로 부르며 새로운 저항의 흐름을 조직한 지 올해로 벌써 16년째가 된다.

올해 420 공투단은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을 맞아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 폐지, 탈 시설-자립강화를 3대 핵심 의제로 내건 투쟁을 예고한다. 사실 장애등급제 및 부양의무제 폐지는 어제오늘의 요구가 아니다. 2012년 8월 21일부터 광화문 해치마당 지하에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의 무기한 농성투쟁이 1,700일 넘게 진행 중인 사안이기도 하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는 장애와 빈곤의 책임을 개인과 가족에게 전가해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그야말로 ‘나쁜 제도’이며, 두 제도의 폐지는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노동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장애등급제 폐지와 소득보장 강화, 장애인의 소득보장 강화를 장애인 관련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노동당 장애인 정책으로 420 공투단에서 제기한 3대 핵심 의제를 모두 받아들였다.

노동당은 이와 함께 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투쟁을 제안한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노동 시장에 진입조차 못 하는 현실을 깨뜨리고, 중증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을 더는 미룰 수 없다. 노동당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최저임금 적용을 제외하는 규정을 폐지하고, 최저임금 1만 원을 법제화하기 위한 투쟁에 장애계와 함께할 것이다.

420 공투단은 올해 4월 20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 투쟁 슬로건을 “혁명의 시작”으로 정했다. 노동당은 언제나 그랬듯 “혁명의 시작”에 앞장설 것이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하여 투쟁!

(2017.4.20.목, 평등 생태 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 부대변인 류증희)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8 성명논평 인천시장은 24시간 활동보조, 저상버스 추가 도입 등 장애인들과의 약속을 지켜라! file 인천시당 2014.07.29 2782
517 성명논평 인천시의회는 혁신학교 추진사업 관련 예산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전액 포함시켜 재편성하라! file 인천시당 2014.09.11 2794
516 성명논평 인천시의회는 수돗물 불소화 예산 전액 삭감하라 file 이근선 2011.12.09 2890
515 성명논평 인천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적극 환영한다! file 이근선 2011.08.18 3520
514 성명논평 인천시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 백지화 결정을 적극 환영합니다! file 인천시당 대변인실 2011.06.23 3896
513 성명논평 인천시의 GCF 사무국 유치에 걸 맞는 조속하고 진정성어린 인천 앞바다와 송도갯벌보전 계획과 실천을 강력히 촉구한다! file 인천시당 2013.08.13 4364
512 성명논평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루원시티 주민들의 명확한 주거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25 file 이근선 2012.07.03 4528
511 성명논평 인천시민정치행동 비상 기자회견에 대한 진보신당 인천시당 입장 file 인천시당 2012.03.02 2369
510 활동소식 인천시당, 최저임금1만원 실현 위한 면담요청서 전달 인천시당 2016.06.23 2049
509 활동소식 인천시당 트럭과 함께하는 기본소득 청년조례 청원 캠페인 인천시당 2017.11.02 1546
508 활동소식 인천시당 재보궐선거 이후 첫번째 운영위원회 열어 file 인천시당 2015.11.10 1729
507 활동소식 인천시당 장애평등교육을 했습니다 file 인천시당 2017.08.11 1704
506 활동소식 인천시당 위원장 등 보궐선거 11/25 완료키로 file 이근선 2011.10.13 2858
505 활동소식 인천시당 세월호 3주기, 정당연설회 인천시당 2017.04.13 1646
504 활동소식 인천시당 사무실 개소식 file 인천시당 2017.08.18 1805
503 활동소식 인천시당 목요일 정당연설회 (05.10) 인천시당 2018.05.11 2102
502 활동소식 인천시당 당직선거후보자합동 유세 + 대선 기본전략토론 인천시당 2017.01.12 2100
501 활동소식 인천시당 당원모임 인천시당 2017.01.25 1871
500 인천시당 논평-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방의회 독식행태 그만하라 file 이은주 2010.02.15 3694
499 활동소식 인천시당 2016년 정기대의원대회 인천시당 2016.02.22 170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