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지엠대우는 즉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지엠대우 비정규직 해고자 고공농성 50일, 지회장 단식 31일째!
지엠대우는 즉각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복직시켜라!
지엠대우 비정규직 노동자 2명이 정문 아치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한지가 벌써 50일이 되었고, 지회장이 단식에 들어간 것이 무려 31일이 되었다.
그간 지역의 노동단체, 제 시민단체, 진보정당 등이 지엠대우에 비정규직 노동자 15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그 어느 겨울보다 매서운 영하 15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길거리 농성과 노숙을 해왔다.
그에 대한 지엠대우측의 답변은 일부 조합원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 복직, 일부 조합원에 대해서는 1년 6개월 이후에 복직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었다.
어찌 3년을 넘게 복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해왔고, 매서운 추위에 맞서 고공농성과 단식농성, 길거리 농성과 노숙을 함께 해온 조합원들을 선별해서 복직시키겠다는 답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보아도 지금 상황에서 선별복직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
지엠대우는 대한민국에서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당면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이 최우선이라고 본다.
더 이상 해고 노동자들을 분열하고 해산하기를 바라지 말고,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특히 야당 모두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완적인 답을 내놔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이를 거부하는 것은 인천시민들의 바램을 무시하는 것으로 그 어떤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1. 1. 20.
진보신당 인천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