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 박근혜 씨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에 부쳐
자신이 하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박근혜 씨가 대표적이다. 박 씨는 3월 10일 이후 불법 점거하고 있던 청와대에서 퇴거해 삼성동 사저로 복귀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라는 것을 남겼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오랜만에 박근혜 씨가 옳은 말을 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아니, 우리는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재벌과 박근혜가 벌인 추잡한 밀실 거래의 진실을.
검찰은 당장 박근혜 씨에 대한 출국금지와 소환조사에 착수하라.
아니, 박근혜 씨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오늘이라도 검찰에 자진 출두하라.
노동당은 박근혜와 우병우, 정몽구 등 박근혜게이트 관련자들이 전원 처벌받고 적폐가 해소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17.3.13.월, 평등생태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 부대변인 류증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