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05df79f8e23aca223c87bc650eceda.jpg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3주기, 노동당 인천시당 탈핵 선언 기자회견)

* 전종순 부위원장 발언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 2선거구 광역의원후보 전종순입니다.

바로 3년전 오늘, 일본의 후쿠시마에는 대지진이후 핵발전소가 붕괴되어 많은 주민들이 방사선에 피복되고, 생태계가 붕괴되었으며, 그 후유증은 아직도 아니 앞으로도 계속 불거질것입니다.

핵사고가 발생하면 200여가지의 인공방사능 물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측정기술과 시간 문제등의 문제로 이를 모두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른 방사능 물질에 비해 측정하기 쉽고, 양도 비교적 많은 세슘과 요오드만 측정합니다.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지 않았으니, `적합하다`며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미국국립아카데미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피폭량과 암발생이 비례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이라도 암발생을 높인다는 이야기입니다.

방사능에는 안전기준치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교수는 방사능의 `기준치`를 안전기준치가 아닌 관리기준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학적 근거에 바탕을 둔 확실한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준치가 아니라 정부가 현실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해진 기준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현민 건강관리조사 검토위원회의 발표중 100만명 중 한명이 발병한다는 소아갑상선암이 고작 인구 200만명인 후쿠시마현에서만 벌써 33명이 발병하고 있다. 정말 믿기 힘든 사실이지만, 해가 갈수록 그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사능 피폭에 의한 암 발생은 남성보다 여성이, 어른보다 어린이가 훨씬 더 민감합니다.

1세 미만의 유아가 30세의 성인보다 20배정도 방사능에 민감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2013년 9월 교육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327kg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엇다라고 합니다.

원산지 허위표시등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일본산 수산물이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습니다.

일본산 식품류는 지금도 꾸준히 수입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 일본산 가공식품은 2,548건에 5,347톤이, 방사능과 관련하여 수산물은 553건에 1,759톤이 수입되었습니다. 농산물 8건 40톤과 축산물34건20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양입니다.

방사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 음식에서의 세슘 기준치는 100베크렐, 독일의 경우 성인은 8베크렐, 아이는 4베크렐입니다. 독일에서는 기준치를 대폭 낮춰 음식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방사성에 민감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기준치가 절반입니다.이에 비하면 한국의 기준치는 너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방사능 기준치조차 없습니다. 안전한 먹거리가 필요합니다.

방사능 제로, 친환경 무상급식이 더욱 필요합니다.

노동당이 앞장서 방사능 제로 급식조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인천시 차원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먹고,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기준치 조례제정안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7 <백만송이 요양보호사들의 아우성에 힘을!> 최현숙 2011.07.31 2811
4446 <계양산 농성일기>계양산 롯데골프장반대 릴레이농성 6일째 - 김상하 변호사(진보신당)| 계양산시민위 2010.03.03 4422
4445 힘냅시다. 동지들 신현광 2010.05.26 3746
4444 힘내라! 비정규직 - 한여름밤의 희망난장 1박2일 [현대차 울산공장 1차 포위의 날] 1 file 광주시당 관리자 2012.07.16 4477
4443 힘내라 민주노조, 유성 희망버스 다녀왔습니다. file 장시정 2014.03.17 3398
4442 희망자전거와 함께 녹색 선거를 희망자전거 2010.03.19 4358
4441 희망의 버스 티셔츠 신청받습니다~ file 인천시당 2011.06.30 6981
4440 희망버스 다녀왔습니다 1 file 머털도사 2013.01.07 5815
4439 희망가 진보야당 2012.02.01 3129
4438 휴대폰 잃어버림..흑흑.... 김해중 2011.09.09 3404
4437 휠 생산 국내 1위, 노조 탄압도 1위. 핸즈코퍼레이션은 노조활동 보장하고 부당징계 철회하라! file 인천남구당협 2015.03.11 2986
»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3주기, 노동당 인천시당 탈핵 선언 기자회견 - 전종순 부위원장 발언 내용 file 인천시당 2014.03.12 3268
4435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3주기, '탈핵만이 살 길이다' 기자회견 file 장시정 2014.03.11 2982
4434 후쿠시마 핵발전사고 5주기 당원공동행동 인천시당 2016.03.03 2292
4433 후보님들께... 진보야당 2012.02.07 3282
4432 후보는 없지만, 인천시당 당원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 file 인천시당 2016.03.14 2424
4431 후보 유세를 들으며 짧은 생각. file 장시정 2015.01.16 2651
4430 후마니타스 야구 경기에 참가한 당원들 file 인천시당 2016.03.10 2347
4429 회원교육]서구민중의 집, 햇빛을 품다 file 동태눈 2013.09.12 3037
4428 황당 뉴스 이근선 2012.10.10 30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