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비극의 시간을 넘어 진실을 찾을 때

by 장시정 posted Ap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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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구당협 당원들과 선거를 잘 치르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계획되어 있었다. 계획대로 할 수 없었다. 그 날 304명이 세상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다. 진실과 책임을 밝히는 것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의 몫이 되었다.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평일에는 주안동과 도화동, 구월동에서 세월호 이야기를 했다. 시의원 주제(?)에 책임자 처벌이 가능하냐며 비아냥대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주말이 되면 홍대로, 광화문으로, 종로삼거리의 도로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외쳤다. 그러다가 보신각부근에서 경찰에 연행되었고 그때 연행된 것이 집시법 위반이라며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선거가 끝나고도 서울에서 열린 세월호 집회에는 빠짐없이 참가했다. 그 연장선에서 2015년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던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한 번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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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란 시간을 돌아보며, 당 논평의 표현처럼 이제 비극의 시간을 넘어 진실을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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