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인들 그리고 금속노조입니다.

2. 한국의 (주)콜트, (주)콜텍은 노사갈등을 이유로 한국 공장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중국 및 인도네시아로 이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였습니다.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4년째 거리에서 복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한국의 법원은 (주)콜트, (주)콜텍의 공장 폐쇄 및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불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주)콜트, (주)콜텍의 박영호 사장은 오히려 폭력까지 사용하면서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의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예술인들은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의 권리를 되찾고, 아름다운 기타를 다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뮤직 메세, 일본의 요코하마 국제 악기 박람회에 이어 지난 2010년 1월 <미국의 애너하임 The NAMM Show 2010>에서 캠페인 및 예술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미국원정투쟁은 세계적인 뮤지션 RATM의 기타리스트 탐 모렐로를 비롯한 많은 뮤지션들과 LA 현지의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 재미교포 단체, 종교계 등의 적극적인 연대로 많은 성과를 남겼습니다.

3. 2010년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미국 방문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 활동은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조합인 AFL-CIO 철강노동조합,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미국 위원회 등의 공식 초청행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인근 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장과 김성균 다큐멘터리 감독이 공식 방문단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활동은 미국내 주요 노동조합 간담회 및 공식 행사 참가,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국제연대 콘서트, 세계적인 기타기업 Fender와의 2차 간담회 등으로 진행됩니다.

4.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기타기업 Fender는 콜트·콜텍 사측이 주문자 상표부착제작(OEM)방식으로 기타를 납품하는 가장 중요한 바이어 기업입니다. 이에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지난 <미국의 애너하임 The NAMM Show 2010> 원정투쟁 기간 중 Fender 측과 간담회(1월 26일)를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Fennder는 콜트·콜텍의 노동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진상조사 착수에 합의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미국 방문활동 기간 중 Fender와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 간의 2차 간담회가 3월 15일 오후 3시(LA 시간 기준), LA의 W 호텔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에 대한 사측의 부당한 노동탄압과 관련하여 법원, 국회, 언론 등의 객관적인 자료들이 전달, 논의될 예정입니다.

5. 이번 미국 방문활동의 주요 내용 및 결과는 영문블로그 http://cortaction.wordpress.com 및 한국 블로그 http://cortaction.tistory.com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6. 별첨자료 :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 미국 방문 활동 주요 일정 안내

(1) 미국 AFL-CIO 철강노동조합 서부지역 대표자 행사 공식 참가 및 발언

- 3월 12일 (금) 오전 9시, 미국 샌디에고

(2) 국제 여성의 날 '어머니의 행진' 공식 참가 및 발언

- 3월 13일 (토) 오전 11시, 미국 LA

(3) Fender 측과 2차 간담히

- 3월 15일 (월) 오후 3시, 미국 LA W호텔

(4) 미국 서비스노동조합(SEIU) LA지부 공식 간담회

- 3월 15일 (월) 낮 12시, 미국 LA

(5) 미국 LA 카운티 노동조합 연합 대표자 행사 공식 참가 및 발언

- 3월 17일 (수) 저녁 7시, 미국 LA

(6)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국제연대 콘서트

- 3월 18일 (목) 저녁 7시, 미국 LA Temple Gateway Youth & Community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