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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의사회 인천지부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인천 동구의 만석동 쪽방마을에서 의료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당의 김수영 당원과 정진선 당원이 행동하는 의사회 인천지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배봉사단을 하며 2년 전까지 인연이 있어 만석동 쪽방에서 도배 자원활동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도배만 하고 휙하니 돌아오곤 했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행동하는 의사회가 쪽방마을에서 의료자원활동을 해오고 있어서 도배 지원활동도 함께 하면 좋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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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행동하는 의사회에서 일을 했던 이현경당원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 도배봉사단 명함을 희망키움터 선생님에게 드리고 도배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꼭 연락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쪽방마을에 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뒤 의료에 대한 지식도 없거니와 비슷한 일을 해 본적이 없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기웃거리고 있다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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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의사가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처방을 내리면 간호대학에 다니고 있는 자원활동가들이 약을 골라 한 번 먹을 분량을 비닐에 넣어줍니다. 그러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 남게됩니다. 0.1mm의 빈틈도 없이 비닐을 붙이는 일과 약비닐에 ‘아, 점, 저’ 혹은 ‘아,저’를 적는 일이었습니다. 이현경 당원이 눈 수술을 한 뒤 노안이 온 듯한 얼굴로 약을 골라주면, 내가 약 비닐을 붙이고 이미경님이 ‘아,점,저’와 ‘아,저’를 표시해 드립니다. 그러면 다른 선생님들이 복약에 대한 설명을 드린 뒤 ‘다음에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를 하면 한 분이 대한 진료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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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동과 도화동에서는 우리가 하고 있는 도배자원활동, 김장나누기, 만두-송편나눔을 연계해서  주민들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만석동 쪽방마을에서 의료자원활동과 도배자원활동을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거기에 더 필요하시면 김장나누기도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료자원활동이 끝나고 다같이 저녁을 먹으며 여러 이야기까지 나누고 나니 더없이 기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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