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벌, 일자리 정책 국민사기극", 조승수 의원 "전경련 고용창출위 소속 대기업 오히려 4천여명 감소"
"정부-재벌, 일자리 정책 국민사기극" | |||||||
조승수 의원 "전경련 고용창출위 소속 대기업 오히려 4천여명 감소" | |||||||
전경련이 일자리 확보를 위해 구성한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위원들이 대표로 있는 대기업들은 고용을 오히려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전경련이 합작해 지난 3월 11일 발족시킨 ‘300만 고용창출위원회’에 소속된 대기업 중 KT가 6,750명의 인원을 감축한 것을 비롯, SK가 370명, 롯데가 275명을 감축하는 등 총 17개 위원회 소속 대기업 중 8곳이 인원을 감축시켰다. 고용증가 대기업 까지 포함해도 총 4,401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9일 국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명박 정부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임기 내 30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던 공약은 대국민 사기극이며, 재벌도 똑같은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내 300만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바가 있으나,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사실상 어렵다’고 답변했고, 오히려 정권출범 후 20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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