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에 미래연합 허규(61)후보가 가세했다.
이규택 전 친박연대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 미래연합의 허규(61)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4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의 정치철학을 시정의 첫째 덕목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흥초·인천중·제물포고·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인천개항역사문화원 이사장으로 활동해 온 허 후보는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 후보는 ▲원칙과 신뢰 ▲복지와 행복 ▲쾌적한 환경 도시 ▲문화, 역사, 관광의 도시 ▲도시의 균형개발 ▲교육의 개선 등 6개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래연합 인천시당은 허 후보의 출마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상하(45) 진보신당 후보 역시 꾸준히 지역의 표밭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김 후보는 진보정당의 선명성을 바탕으로 인천시정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시장 선거판세에 이들 두 후보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