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4 12:08
동구, 수돗물 불소화 지역의견 수렴 부실-문성진 구의원 주장(인천일보)
조회 수 2980 추천 수 0 댓글 0
"동구, 수돗물 불소화 지역의견 수렴 부실" | |||
문성진 구의원 주장 | |||
| |||
인천 동구가 수돗물 불소화 사업 과정에서 지역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성진 동구의원은 12일 제170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조택상 구청장은 수도불소화 사업에 대한 거짓 답변을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의 이날 발언은 지난 8일 진행된 구정질문에서 해당 사업 진행 사항과 관련 조 청장이 "공문을 받은 적 없고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불소 사용에 대한 찬반 여론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남동정수장 사용 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 지역도 여기에 포함되면서 당시 구정질문에서는 구가 논란을 감안해 적절한 대처를 했는 지에 대한 구의회의 질책이 쏟아졌다. 문 의원은 "조 청장은 공문은 물론이고 연락도 없었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인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동구에 공문을 보냈다"며 "심지어 동구 보건소는 남동정수장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추천하는 등 구청장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조 청장의 공식사과와 함께 여론조사 사업 중단과 토론회를 통한 지역 의견 수렴, 해당 직원에 대한 책임 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 청장은 "허위 발언은 아니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가 의견을 내놓기 전까지 구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강신일기자 ksi@i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