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시당,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저상버스 확대 촉구(인천뉴스)
"인천시장, 장애인들과 약속 지켜라"(인천뉴스)
노동당 인천시당,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저상버스 확대 촉구
2014년 07월 29일 (화) 14:08:28 김원빈 기자 yahoo7022@naver.com
"인천시장은 24시간 활동보조, 저상버스 추가 도입 등 장애인들과의 약속을 지켜라."
지난 28일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인천시청 앞에서 24시간 활동보조와 저상버스 확대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들어선 가운데 노동당 인천시당도 29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촉구했다.
노동당 인천시당은 "인천시가 국토해양부의 지침에 따라 계획했던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2012~2016)에 따라 추경예산을 통해서라도 2014년 저상버스 도입 예산 174대분을 확충해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이은 중증장애인들의 죽음으로 24시간 활동보조는 시급히 시행돼야할 절박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예산타령을 하며 연내 시범사업 실시도 못하겠다고 한다"며 "세월호 사건을 통해 배운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교훈을 일깨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는 매년 예산을 핑계로 장애인들의 요구를 외면했고, 약속한 것도 지키지 않고 있다. 장애인들의 요구는 인천시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다"며 "말로만 '사회적 약자', '장애인 복지 개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24시간 활동보조, 저상버스 추가 도입의 연내 실시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러한 장애인들의 절박한 요구에 대해 약속을 해 놓고도 지키지 않는다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장애인단체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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