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특별취재반 함상환 기자 = 6·2전국 동시지방선거를 8일 앞둔 25일 인천시장 후보들이 막판 표밭 다지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이날 공식 일정을 미루고 추후 선거공약 점검과 방송 토론회(시선관위 주최) 준비에 전념했다.
안 후보는 "인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280만 시민과 함께 인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정세균 당 대표와 남동공단 기업체 오찬 간담회와 부평역, 신기시장 등지에서 표몰에 나섰다.
송 후보는 "지난 8년간 계속된 안상수 시장의 불투명한 시정을 파헤쳐 부정부패를 일신하고 행정을 쇄신하기 위해 기호 2번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동인천·주안역 지하상가와 모래내·창대 시장 등을 돌며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노동자와 농민, 도시 빈민, 중소상공인 등을 사회·경제적으로 대변하는 진보정당에게 한 표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도 시내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그는 "모 여론조사에서 인천시민의 30%가 지지할 시장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며 "교육예산 10% 이상 확보, 창의성계발 교육문화센터 건립 등을 통해 시민에게 새로운 기쁨과 소망,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hsh3355@newsis.com
2010.05.25 21:17
[6·2지방선거]인천시장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분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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