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밝혀라"
한나라당이 지난 2002년 송영길(47)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베트남 방문 당시 행적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정옥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또 다시 지난 2002년 베트남 방문 당시 민주당 인천시장 송영길 후보에 대한 대기업 로비와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며 "여권신장에 대해 그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이는 민주당은 이런 기괴한 소문과 주장에 대해 국민 앞에 사실을 밝히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백배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나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들 역시 송 후보에 대한 공세에 합류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겉으로는 민주화와 인권을 외치면서 속으로는 술판을 차려 '성접대' 받는 파렴치한 송영길 후보의 본 모습이 이처럼 불법적이고 위선적이니 이제는 속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안 후보 측이 정책선거로는 도저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중앙당까지 동원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며 "선거 후 사안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한나라당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블로그)chin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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