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김재경 기자 = 민주당 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측이 송영길 예비후보에 대해 공격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유필우 캠프 박춘대 대변인은 "공약과 철학없는 송영길 최고위원의 인천시장 출마 선언은 민주당 망신"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참신한 공약과 인천시정에 대한 대안, 복지와 교육에 대한 안목을 원했던 기대감은 물론 중요한 프레임도 없다"며 "3선의 수도권 386 의원이라는 송 최고에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 의원 정도라면 실사구시의 대표공약과 미래지향적 비전, 그리고 인생과 인권의 철학과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중앙당 386과의 권력게임에 떠밀려 출마한 준비안된 후보자의 한계를 여실히 노출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송영길 최고의 정치력, 정책입안능력, 시정비전에 대한 기대는 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날 "안상수 현 시장을 상대로 하는 6·2 인천시장 선거는 정치전이 아닌 정책전이어야 한다"며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후보자 적합도 검증 위한 언론사 참여 합동 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영길 예비후보는 "당과 민주연합, 자신이 마련한 정책을 모아 경선 과정에서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라며 "유 예비후보가 제안한 언론사 참여 정책토론회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kjk0017@newsis.com
2010.04.14 01:01
[6·2지방선거]유필우, "송영길 출마는 민주당 망신"
조회 수 2798 추천 수 0 댓글 0 조회 수 2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