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87 추천 수 0 댓글 0 조회 수 30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차떼기 후예" 野 공세 압박… 與, 공천 박탈 '발빠른 진화'
'호재 vs 악재'… 이기수 여주군수 공천헌금사건에 지역정가 엇갈린 표정
데스크승인 2010.04.19   지면보기 김태성 | mrkim@kyeongin.com  
 
   
▲ 18일 오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네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이기수 여주군수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을 들어서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인일보=김태성기자]이기수 여주군수(61·한나라당)의 공천 헌금 사건이 터지자 민주당 등 야당들은 '한나라당은 차떼기 정당의 후예'라는 표현을 써가며 일제히 대공세에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은 재빠르게 이기수 군수의 공천 자격을 박탈하며, 이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여야는 이 군수 사건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기울이며, '공세'와 '방어'가 이어지는 전투를 시작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이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하고, 한나라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민주당 도당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이기수 여주군수의 뭉칫돈의 목적지가 비서관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점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며, 이는 단체장이 공천을 바라고 뭉칫돈을 국회의원측에 전달한 것"이라고 전제한 후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서 부정한 거래가 행한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나라당 주변에서는 당선이 확실시되는 도의원 비례 순번의 뭉칫돈 거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한탄하며 '과연 차떼기 정당의 후예들'이라는 비아냥도 들린다"고 비난한 후 "한나라당 이기수 군수의 돈선거에 대한 수사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도지사 선대위측도 대변인 논평에서 "당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정당은 나라의 민주주의 역시 바로 잡지 못한다"며 "공천을 돈으로 사고파는 한나라당을 경기도민들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진보신당 도지사 예비후보도 "한나라당의 지방자치가 비리 백화점임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으로 이에 김문수 도정 4년후 남은 것은 빚더미와 콘크리트 그리고 비리밖에 없게 됐다"며 "이같은 한나라당의 비리를 도민들이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같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당과는 무관한 개인적 비리 사건"이라며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공심위 회의를 소집해 구속도 되지않은 이 군수의 공천 자격을 이례적으로 박탈함은 물론, 이 군수 문제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경기도당 공심위가 깨끗한 공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떠한 부정과 비리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공식 천명함에 따라 지방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5 김상하, 인천대공원서 '지지' 호소, 당원들, 인천대공원 민간위탁 반대 서명(인천뉴스) 상하따봉 2010.04.12 3670
834 허세욱, 그리고 노무현(피디저널) 민주대연합아웃 2010.04.13 3887
833 인천지법, '계양산 골프장 입목축적 재실시' 채택 최완규 2010.04.13 2788
832 "계양산 골프장 백지화 동참 후보는?" (인천in) 상하짱 2010.04.13 3623
831 교장들 학교급식 뇌물수수 혐의사건 ‘일파만파’ (부평신문) 상하따봉 2010.04.14 3424
830 민주노동당 뭔 얘기를 하는건지??? “선거연합, 최소한 정책부터 합의해야” (레디앙) ㅋㅋㅋ 2010.04.14 2641
829 [6·2지방선거]유필우, "송영길 출마는 민주당 망신" 잘논다 2010.04.14 2798
828 4월29일오후7시 상상마당 에서 "기세등등,기타등등" 콘서트가 열립니다. 콜트빨간모자 2010.04.15 2514
827 [6.2지방선거] 진보 인천시당 “검단-장수 민자道 철회를” (경기신문) 최완규 2010.04.16 2304
826 경기 ‘중위권’·인천 ‘최하위권’ (경기일보) 최완규 2010.04.16 2766
825 김상하,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즉각 철회하라” (인천뉴스) 여기두 2010.04.16 3121
824 "송영길, 경인운하에 분명한 입장 밝혀야"(민소) 지대로 2010.04.16 4362
823 천주교 인천교구 사제연대 송영길후보에게 경인운하 입장 밝혀야 한다는 기사모음 198 경인운하반대 2010.04.17 9806
822 [6·2지방선거]진보신당 인천시당 "민주당 송영길 후보, 시장후보 자격없다"(뉴시스) 상하따봉 2010.04.18 4645
821 [6·2지방선거]유필우 후보 캠프 '공개토론' 압박…3대 의혹 제기 궁굼해 2010.04.18 3683
820 진보신당 "송영길 후보 시장자격 없어" (인천일보) 최완규 2010.04.19 2175
819 노경수 중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인천일보) 상하따봉 2010.04.19 2675
818 '공천 후폭풍' 무소속 바람, 탈당사태 확산·경선 불참… 출마강행 움직임 요지경 2010.04.19 3148
» "차떼기 후예" 野 공세 압박… 與, 공천 박탈 '발빠른 진화' 박스떼기 2010.04.19 3087
816 되살아난 한나라당의 ‘차떼기’ 망령, 돈 선거가 판친다. 박스떼기 2010.04.19 31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