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6 09:04
역시 한나라당! 당진군수,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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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수, 위조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도주
비리혐의 민종기 당진군수, 인천공항서 발각돼
토착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충남 당진군수가 위조여권을 사용해 출국을 시도하다 적발되자 도주했다.
25일 당진경찰에 따르면 민종기 당진군수가 지난 24일 중국 청도행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 법무부 출입국 심사대에서 발각돼 도주했다고 밝혔다.
민종기 군수는 출입국관리소가 위조여권임을 확인하고 인천공항경찰대에 신고중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토착비리 수사를 맡고 있는 대전지검 서산지청과 세관업무를 담당하는 인천지검 외사과,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이 함께 민 군수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민 군수가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을 받는 등 수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다며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도 감사원 발표 등을 근거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감사원 감사 발표 뒤 민 군수의 공천을 취소하고 당진군수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석훈 기자 radio@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25일 당진경찰에 따르면 민종기 당진군수가 지난 24일 중국 청도행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 법무부 출입국 심사대에서 발각돼 도주했다고 밝혔다.
민종기 군수는 출입국관리소가 위조여권임을 확인하고 인천공항경찰대에 신고중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토착비리 수사를 맡고 있는 대전지검 서산지청과 세관업무를 담당하는 인천지검 외사과, 출입국 관리사무소 등이 함께 민 군수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민 군수가 공사 수주를 미끼로 건설업체 사장으로부터 3억 원 상당의 별장을 받는 등 수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있다며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도 감사원 발표 등을 근거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감사원 감사 발표 뒤 민 군수의 공천을 취소하고 당진군수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석훈 기자 radio@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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