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신축 건물 옥상 녹화 의무화, 민간 건물 옥상 녹화사업비 전액 지원 등 옥상 녹화사업에 대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화와 옹진을 제외한 인천시의 녹지율은 52%로 6대 도시 가운데 최하위인데다 인천시내 녹지 보존율은 20~30%에 불과하다”며 “민간 건물 옥상 녹화사업비를 전액 지원해주고 공공성이 높은 다중이용건물과 시민 이용도가 높은 건물,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 건물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가 지난 2004~2008년 추진한 옥상녹화사업 실적은 시와 구청, 학교 건물 등 공공 및 관공서 건물 등의 옥상 8곳이 전부로 섬을 제외한 전체 가능면적 51.6㎢ 가운데 0.04㎢(0.08%)에 그치고 있다”며 “세계 일류 명품 도시를 지향하려면 녹지정책이 기본이며 가장 기본으로 환경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