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7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거법 위반 의장 감싸는 인천시의회 ‘비난’(부평신문)

“탄원서 제출은 인천시민 무시한 행위”

 

 

[382호] 2011년 03월 18일 (금) 20:29:38 한만송 기자 mansong2@hanmail.net

17450_15124_3222.jpg

▲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장.<부평신문 자료사진>

 

 

인천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부인과 선거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인 민주당 소속 시의회 의장 감싸기에 나서 빈축을 샀다.

 

김기신 시의회 의장의 부인과 선거회계책임자는 지난해 실시된 지방선거의 법정선거비용을 초과 지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지난달 1일 항소심 재판에서 각각 벌금 10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 받았다.

 

4월에 대법원 상고심을 남겨 놓고 있지만, 김 의장의 의원직 상실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선거법상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 등이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경우 당선이 무효화 된다.

 

 

이런 상황에서 시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김 의장의 탄원 서명을 받아 대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의원 38명 중 민주당 소속 20여명이 탄원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져,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심판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민주당이 오만해졌다’는 비판이 시민사회로부터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시의회 사무처도 김 의장의 탄원서를 소속 공무원들에게 받아 대법원에 제출해 과잉충성을 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이번 일과 관련해 장금석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사무처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법인 조례를 만드는 선출직 시의원들이 부인과 선거회계책임자가 선거법을 위반한 사건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한 뒤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잡았다고 벌써 오만해지는 것 같다. 민주당 스스로가 한나라당과 다름없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인천시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민주당 송영길 시장의 눈치를 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공무원의 의무를 망각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김 의장의 부인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5월,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여러 명에게 비공식 계좌를 통해 선거운동비용을 지급했고,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한 금액을 지출했고, 이를 선관위에 고의로 누락한 혐의”라며 “제 식구를 감싸는 시의회와 사무처 공무원들은 반성은 없고, 의원직만 유지하려는 권력욕”이라고 비판했다.

 

한만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평신문(http://www.bpnews.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5 진보 인천시당, GM대우 비정규직 즉각 복직시켜야 강조(뉴시스) 이근선 2010.12.07 3968
794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야합...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차라리 당을 합쳐라(데일리중앙) 흙탕물 2010.04.30 3965
793 "이젠 소통이다"…광역단체장 후보와 트위터 1 앗사 2010.05.05 3947
792 인천 '야권연대' 성사…기초단체장 당별 배분 1 노컷뉴스 2010.04.01 3918
791 문성진 동구의회 부의장 '이달의 기사상' 수상(경인일보) file 이근선 2011.12.07 3917
790 평민당, 10명 공개 … 선진·진보·참여당 등 잰걸음 열시미 2010.05.05 3907
789 진보신당 이기수 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홧팅 2010.05.06 3899
788 허세욱, 그리고 노무현(피디저널) 민주대연합아웃 2010.04.13 3896
787 진보신당 인천시당 학교주치의등 건강공약 발표(경인일보) 상하따봉 2010.05.11 3894
786 콜트-콜텍 박영호 사장, 용역깡패 잇다른 벌금 처분(금속노동자 ilabor.org) 1 콜트빨간모자 2010.04.23 3867
785 진보신당 최기일 부평구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인천뉴스) 홧팅 2010.05.06 3839
784 4년전 뽑은 단체장 48% 비리-위법 혐의로 기소(동아일보) -동아이리보의 제대로된 기사 2 심판하자 2010.05.09 3826
783 '캐스팅보트' 소수정당 의원 모시기(경인일보) 2 이근선 2010.07.02 3822
782 진보신당, 송영길 당선자에 송도국제병원 추진 취소 촉구(데일리중앙) 상하사랑 2010.06.06 3819
781 [각 정당 당원수] 진성당원 數 한나라가 민주의 3배 (한국일보) 2 진보신당아자 2010.04.23 3804
780 진보신당 이은주 기초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인천뉴스) 연금제도 2010.04.21 3803
779 인천지역 불법파견 업체 '횡행'(인천뉴스) 23 file 이근선 2012.10.25 3764
» 선거법 위반 의장 감싸는 인천시의회 ‘비난’(부평신문) 3 file 이근선 2011.03.19 3742
777 "정부-재벌, 일자리 정책 국민사기극", 조승수 의원 "전경련 고용창출위 소속 대기업 오히려 4천여명 감소" 상하따봉 2010.04.09 3742
776 김상하 “옥상 녹화사업비 전액 지원” (경기일보) 상하따봉 2010.05.11 371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