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인천시당, 약칭 ‘진보당’ 사용 금지(기호일보)

2012년 03월 07일 (수) 양광범 기자 ykb@kihoilbo.co.kr

진보신당 인천시당이 그간 일부 언론 등에서 통합진보당을 약칭 ‘진보당’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법원이 이를 금지토록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성낙송)가 통합진보당의 진보당 약칭 사용과 관련한 유사당명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당 관계자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진보당이란 약칭은 국민들에게 혼돈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부 언론에서 진보당이란 약칭을 사용한 것이다”라며 “공식 선거활동에서는 통합진보당이라는 정확한 당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12.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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