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6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정원 구시대적 공안탄압”(인천신문)
민주노총 ‘왕재산 사건’ 부당한 수사과정 규탄
2011년 08월 18일 (목)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1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남동구 도림동 국가정보원 인천지부 앞에서 국정원을 상대로 공안탄압을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정원 인천지부가 도림동에 자리를 잡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민노총 인천지부는 이날 일명 ‘왕재산 사건’과 관련한 국정원의 부당한 수사내용이 있다며 구시대적인 공안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인천지부 관계자는 “국정원이 왕재산 사건을 다루면서 무리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민주노총 인천지부 간부 및 조합원 14명에 대해 피의자 및 참고인 출석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민노총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민노총 인천지부 간부 김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관계자가 폭언을 했으며, 또다른 간부 신모씨에게는 피의자 출석이 아닌 참고인 자격이라고 설명한 뒤 국정원에 출석하자 피의자 신분으로 바꾸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조모씨에게는 국정원 직원이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부인까지 소환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정원 관계자가 민노총 간부에게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사람에게는 왜 북한을 방문했느냐, 무슨 지령을 받았느냐, 주체사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을 했다는 증언도 있다.


민노총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미 왕재산 사건으로 구속된 5명의 친분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조사하면서 인권유린, 관련법 위반 등을 국정원이 자행하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공안탄압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보신당 인천시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왕재산 사건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 등을 통한 공안사건의 구속자와 가족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왕재산 사건은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왕재산이라는 이름의 조직을 구축한 혐의로 최근 학계, 정계, 노동계 인사 등 5명이 구속당한 사건이다.


왕재산은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전적지로 함경북도 온성에 위치한 곳이다.


인천지역에서도 민노총 인천지부 관계자 외에도 배진교 남동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등이 국정원 관계자들의 방문조사를 받아 논란이 일었다.

 

ⓒ 인천신문(http://www.i-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5 "십정동 고압 송전선 지중화해야" (인천뉴스) 송전탑 2010.04.22 3706
774 뇌물혐의 한명숙 전 총리 1심 무죄- '사필귀정' 2 진보신당홧팅 2010.04.09 3705
773 [4월생태교육] 우리시대 먹거리 대안 봄빛 2010.03.31 3701
772 진보신당 김규찬 중구 구의원 후보 4/24 선거사무실 개소식 1 당선김규찬 2010.04.21 3697
771 지방선거연대-야 3당, 선거연합 후보단일화 합의/공천탈락자 등 반대측 격분, 긴급 기자회견 충돌 2 요지경 2010.04.05 3683
770 [6·2지방선거]유필우 후보 캠프 '공개토론' 압박…3대 의혹 제기 궁굼해 2010.04.18 3681
769 천막농성 1000일, ‘까발리아호’ 부평순회, 진보신당 인천시당, GM대우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촉구(부평신문) 이근선 2010.07.22 3679
768 김상하, 인천대공원서 '지지' 호소, 당원들, 인천대공원 민간위탁 반대 서명(인천뉴스) 상하따봉 2010.04.12 3669
767 "밀실·야합 일관 나눠먹기식 민주대연합 중단돼야" 2 인천뉴스 2010.04.04 3641
766 칼바람은 부는데 … "언제쯤 돌아가나" (인천in) 이근선 2010.11.16 3639
765 평민당 백석두 시장 출사표(인천신문)-후보가 이제 5명 아자 2010.05.11 3629
764 "계양산 골프장 백지화 동참 후보는?" (인천in) 상하짱 2010.04.13 3621
» “국정원 구시대적 공안탄압”(인천신문) 이근선 2011.08.18 3606
762 生生한 시민 목소리 대변(인천일보) -이은주 위원장 기사 1 file 이근선 2011.03.23 3595
761 노조파괴공작으로 고 하재승동지를 죽음으로 이르게한 동양자본을 규탄한다! 이근선 2010.10.29 3594
760 송도국제병원 건립 중단 촉구(헬스코리아뉴스) 상하사랑 2010.06.06 3583
759 제9회 의정·행정대상 11일 시상(시민일보) 2 file 이근선 2011.11.13 3571
758 "인천, 한나라 vs 민주 vs 진보 구도로" , [인터뷰-김상하] "진보 대표정당 될 것…민주-민노 합의 폄훼 안해"(레디앙) 상하형 2010.04.12 3570
757 "밀실 야합" "신뢰 훼손" 항의 1 야합 2010.04.04 3539
756 안상수 ‘주택·도시’, 송영길 ‘일자리’, 김상하 ‘ 사회복지’ (문화일보) 160 최완규 2010.05.24 353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