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을 맞잡은 이대근 사회당 인천시당위원장(좌),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우) ⓒ 사회당 인천시당 |
사회당 인천시당이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27일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한 사회당 인천시당 이대근 위원장은 “인천시장선거에서 김상하 인천시장후보가 유일한 진보후보”라고 선언하고, “진보후보의 승리를 위해 사회당 인천시당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 선거정국의 핵이 되고 있는 ‘반MB연대’에 대해 “독자적 정치세력화의 길을 걸어 왔던 진보정치진영의 후퇴”라고 단언하면서, “보수정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망령이 되살아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진보정치의 길을 올곧게 지킬 때에만 진보정치가 이 사회의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김상하 후보가 끝까지 선전해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공조해야 한다”면서, “진보신당과 사회당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에서 활동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사회당 인천시당은 김상하 후보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보신당의 지방선거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