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천광역시당, "시민 권리행사 방해하는 남구청과 박우섭 구청장의 행동은 치졸한 행동"
기사입력 2015/03/06 [21:28]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icon_mail.gif

인천시 남구청(구청장 박우섭)의 "귀하에게는 비공개합니다"라는 황당한 정보 비공개 사유와 관련(본지2월 27일자 기사) 노동당 인천광역시당(이하 인천노동당)이 '치졸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인천 노동당은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정보공개제도는 "공공기관이 국민의 청구에 의해 법령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표하는 형태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라며서, 인천시 남구청(구청장 박우섭)은 NPO 시민단체 주민참여(이하 <주민참여>) 소속 회원들의 정보공개청구의 권리를 2013년 5월 29일부터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구청은 2013년 5월 29일에 개최된 정보공개심의회의 결정을 근거로 정보공개 청구를 제한해 오고 있지만, 정보공개심의회는 자문기구일 뿐, 결정사항이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 한다"면서,  "또한 안전행정부의 유권해석을 보면, 구청장은 정보공개심의회 결정과 다르게 결정을 할 수 있다. 즉, 인천시 남구청의 비공개처분은 박우섭 남구청장의 결정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노동당은 또 "인천시 남구청의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이라면서, "동일한 비위 및 부정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정보공개청구에 의한 행정감시로 박우섭 구청장의 비위가 드러났다. 박우섭 구청장은 지역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 축하금을 업무추진비로 주고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규정을 어기고 업무추진비로 공무원들에게 밥을 사 주기도 했다"고 비난했다.   

    

인천노동당은 "적법 절차에 따른 정당한 권리행사를 법률 근거도 없는 ‘2년간’ 사전에 일방적으로 비공개하는 행정행위는 폭력에 다름 없다"면서 또 "‘귀하에게만은 비공개한다’라는 사유같지 않은 내용으로 법률유보원칙을 위반하며 시민의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남구청과 박우섭 구청장의 행동은 치졸한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끝으로 인천노동당은 "인천 남구청에 걸려 있는 표어처럼 ‘착한 사람’이 잘 사는 구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구청장이 법률을 준수하며 시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행정에 대하여 쓴 소리를 하는 시민과 시민단체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만행과 정당한 행정감시를 억압하는 폭력적 행정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5 인천공항세관은 용역업체 포스트원과 계약 파기해야(데일리중앙) file 인천시당 2012.01.10 3170
714 “MB 안보는 선거용 레토릭 불과” (레디앙) 집중 2010.04.11 3170
713 진보신당 인천시당, 콜트악기 해고노동자 복직시켜야(티브로드 인천뉴스) 37 이근선 2013.02.07 3165
712 인천 중구의회 김규찬, 의원직 유지(KBS) 등 기사모음 이근선 2011.05.27 3165
711 "송도국제병원(외국인병원) 건립 취소해야" (인천in) 진보신당아자 2010.06.14 3163
710 인천종합에너지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한국디지털뉴스) 이근선 2010.07.22 3159
709 선거 이모저모 (인천일보) 48 최완규 2010.04.26 3159
708 [6·2지방선거 열전 현장을 가다] ①인천(한국일보) 상하따봉 2010.04.29 3151
707 '공천 후폭풍' 무소속 바람, 탈당사태 확산·경선 불참… 출마강행 움직임 요지경 2010.04.19 3149
706 되살아난 한나라당의 ‘차떼기’ 망령, 돈 선거가 판친다. 박스떼기 2010.04.19 3142
705 노동당 "LH 인천본부 용역업체 부당인사 원상회복하라" (데일리중앙) 이근선 2013.09.12 3141
704 “1% 위한 기숙사 건립, 제정신인가” (부평신문) 34 이근선 2012.11.04 3136
703 영종도 난민지원센터 주민·법무부·난민 모두 윈윈 해법 제시(전국매일신문) 이근선 2013.09.05 3122
702 김상하,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즉각 철회하라” (인천뉴스) 여기두 2010.04.16 3122
701 인천시민단체, 삼화고속 성실 교섭 이행 촉구 이근선 2011.10.20 3108
700 노동당 인천시당 서구 주민 지지 성명 - “SK석유화학, 공장 증설 중단하고 장외영향평가 실시해야(인천in)” file 이근선 2013.10.26 3107
699 진보신당, 가천의대 길병원 그릇된 리베이트 관행 비난(전국매일신문) 4 이근선 2012.07.23 3098
698 인천 서구청, 환경미화원 부당해고 논란(시사서울) 1 이근선 2011.12.11 3091
697 "차떼기 후예" 野 공세 압박… 與, 공천 박탈 '발빠른 진화' 박스떼기 2010.04.19 3088
696 삼화고속 파업, 언제까지 시민들 불편 타령만 할 건가(미디어오늘) 3 file 이근선 2011.10.14 307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