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편법 채용 비난 확산

by 인천시당 posted Ap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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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시설관리공단 비정규직 계약 해지와 관련해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해고 철회 및 고용 보장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공단 측이 말 바꾸기를 일삼으며 기간제 근로자 계약 연장 및 퇴직금 지급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공단은 법률적 문제를 비롯해 퇴직금 예산 부족, 형평성 등을 제기하며 노조가 요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연장 및 무기계약직 전환에 대해 불가 입장을 고수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단 스스로 근로자 계약 연장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고, 퇴직금 또한 퇴직충당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한 발 물러서고 있다.

노조는 “근로자 계약 연장을 막아설 어떠한 이유도 없는데 공단이 버티고 있다”며 “공단 이사장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대부분도 이번 사태에 대해 노조 측 손을 들어줬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을 비롯해 정의당, 노동당 등은 일제히 공단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중구청의 잘못된 지도·감독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편,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전체 직원의 30%가 넘는 46명을 11개월 혹은 23개월 단위의 계약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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