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4 09:28
송영길·안상수·김상하 선거전 본격화 (인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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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시장 출마자 후보 등록 | ||||
송영길·안상수·김상하 선거전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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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 후보들이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쯤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제반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뒤 특별성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의 출발을 알렸다. 송영길 후보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시장 재임 8년은 ‘인천의 잃어버린 8년’이었다”고 규정한 뒤 “안 시장의 성공을 기대했던 인천시민으로서는 안타깝게도 ‘시정의 실패’를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천은 다시 출발해야 한다. 그 시작은 인천시장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며 “오늘 인천시장 후보등록은 ‘시장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인천의 출발’을 알린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시청에 들러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트위터팀과 함께 ‘트위터 생중계팀 발대식’을 진행해 선거운동 기간 중 모든 활동을 인터넷에 생중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오후 12시가 조금 넘어 선관위를 찾았다. 등록을 마친 안 후보는 삼산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과일가게에서 수박을 구입한 안 후보는 “내년 초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4층 짜리 주차건물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도 20~30대 젊은층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인천의 발전상을 담은 1분짜리 동영상을 매일 새롭게 올릴 계획이다. 이 동영상에는 안 후보의 인생역정을 담아내 ‘인간 안상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또 홈페이지에 ‘인천 트위스트’ 방을 만들어 지지자들이 직접 UCC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오후 2시쯤 진보신당 9명의 후보자와 함께 선관위를 찾아 동시에 등록했다. 김 후보는 이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민간위탁사업 전면 재검토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시장 출마를 선언한 미래연합 허규 예비후보는 14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연합 인천시당 심남섭 사무처장은 “재산 등록을 위한 서류 작업이 지연돼 첫날 등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평화민주당 백석두 시장 예비후보도 14일 오후 선관위를 찾아 등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