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10대 핵심공약'을 발표. 김 후보는 제1공약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민간위탁사업 전면 재검토'를 부각. 김 후보는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지방정부에서 도리어 비정규직을 확산시켜 노동자 과반수가 비정규직"이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민생경제 활성화, 사기업의 정규직화를 유도하겠다"고 공약. 또 "민간위탁 사업 전면 재검토를 통해 공적기능을 강화하고 노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

진보신당은 재원조달 방안으로 국토·지역개발비를 줄이고, 시 산하 공공기관장과 임원들의 고액 연봉을 하향 조정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설명. 이 밖에 김 후보는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지원' '송도국제병원 설립 전면 재검토, 송도인천시립병원으로 전환 설립' '각 동마다 3개의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등을 10대 핵심공약에 포함해 다른 후보들과 차별성을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