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송영길 인천시장 인사, 국감에서 또 논란(오마이뉴스)

 

[국감-행안위] 송 시장 "인사 편중 없다"... 시민사회 "부적절한 개방형 인사 감사원 감사 청구"
10.10.19 08:57 ㅣ최종 업데이트 10.10.19 11:27 한만송 (mansong2)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송도경제자유구역, 인천시 도시개발공사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 한만송
송영길 인천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후 논란이 된 '코드인사'가 18일 국정감사에서도 또 다시 도마에 올랐으나, 송 시장은 "인사 편중은 없었다"고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부적절한 개방형 직위 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 계획을 밝혀,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경실련 등 일부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송 시장 취임 후 임용한 개방형 직위 핵심인사들의 출신지역과 학교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 인사는 총 18명 중에 2명에 불과했고, 인천에 정주해서 활동하는 인사를 포함하더라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문제를 제기해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김태원(58·고양덕양구을) 한나라당 의원은 "송 시장 취임 후 인사 잡음이 일고 있다"면서 "특정 지역과 특정 대학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하면서, 세간에서는 송 시장의 인사를 '연나라(연세대-전라도)'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 시장 취임 후 인선된 같은 출신 학교(연세대) 인사로 윤석윤(55) 행정부시장(1급), 이종철(50)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개방형1호), 인천유나이티드 단장과 감독을 꼽았다. 호남 출신 인사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새롭게 인명된 이춘희(55) 사장을 들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능력과 경력이 부족함에도 선거 시기 신세졌다고 기용하는 것은 소통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해도(34) 시 평가조정담당관과 윤관석(50) 대변인 등을 측근으로 기용한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서 담당관은 송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었으며, 윤 대변인은 선거 캠프 대변인을 역임한 인물이다.

 

송 시장은 "이종철 경제청장은 감사원에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했으며, 전문가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이 지원자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임명됐다"면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출신 대학 비율로 보아도 연세대 출신이 2.4%에 불과한데, 연세대 출신 행정부시장을 한 명 기용했다고 '연나라'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천시 4급 이상 168명에 대한 출신대학 및 출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5명, 고려대 7명, 연세대 4명, 한양대 4명 등으로 나타났다. 출신지별로는 인천 71명(42.3%), 전남 10명(6%), 전북 8명(4.8%) 등으로 외형적으로 김 의원의 주장은 타당해 보이지 않는다.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송영길 인천시장은 일명 '코드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 편중은 없었다"고 강하게 맞섰다. 하지만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부적절한 개방형 직위 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 계획을 밝혀,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 한만송
송영길 인천시장

하지만 인천지역 시민사회가 주장하는 것처럼, 송 시장 취임 후 특정 지역과 특정 대학 출신이 요직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다.

 

연대 출신은 인천경제청장과 행정부시장, FC 단장 등이며, 호남 출신의 경우 경제청장과 행정부시장, 도개공 사장, 비서실장 등으로 송 시장 취임 후 모두 새롭게 임명됐다.

 

특히 인천시 대변인의 경우 자격 기준이 3개월이 부족함에도 임명됐으며, 시 평가조정담당관은 평가조정 업무가 전무함에도 무리하게 임용돼 논란이 돼 왔다.

 

인천경실련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인천시 편중 인사 규탄 및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하는 1만보 걷기 퍼포먼스를 이날 인천시 국감장 앞에서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의 행동은 송 시장의 편중인사와 부적격인사로 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하는 등 시정에 대한 시민사회의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는 인천지역사회의 여론이 팽배하기 때문"이라며 "제대로 된 인사 및 인사제도의 개선을 통해 발전적인 시정운영을 촉구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은 "부적절한 개방형 직위 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이며 "측근인사 등에 대한 추가적인 제보가 접수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런 제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5 [개미뉴스]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 인천에서 '탈핵과 대안' 강연 인천시당 2016.10.14 1531
694 [개미뉴스] 인천 전교조탄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인천시교육청은 노조전임자 인정하라 인천시당 2017.05.02 1496
693 [개미뉴스] 인천A초등학교 교장 사태 인천대책위, 인천시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하라 인천시당 2017.10.24 1567
692 [개미뉴스]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 인천시민대책위원회,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촛불문화제 개최 인천시당 2017.08.07 1477
691 [개미뉴스] 인천시 기본소득 청년조례 운동 돌입 인천시당 2017.03.22 1590
690 [개미뉴스] 인천시 중학교 무상급식 시작 알리는 ‘디딤돌’ 민관협의회 오는 20일 개최 인천시당 2016.10.14 1394
689 [개미뉴스] 인천장차연, 인천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민간위탁 선정결과 공정성 의혹 제기 인천시당 2017.05.02 1531
688 [개미뉴스] 인천지역연대,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인천시당 2016.10.27 1364
687 [개미뉴스] 장시정 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시의원 출마, “인천시정 새단장 하겠다” 인천시당 2018.03.30 2368
686 [개미뉴스] 한국도로공사 인천톨게이트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노동자 8명 고용승계 제외, 노조 강력 반발! 인천시당 2016.06.01 1502
685 [경기] “우리도 있습니다”…인천 군소정당, 사상 첫 지방의회 진출 도전 인천시당 2018.04.05 2318
684 [경기방송]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에 김상하 변호사 확정 1 이종열 2010.02.02 6384
683 [경기일보-4.11 총선 따라잡기] 진보신당 “야권연대 참여 정당, 최소 1곳 이상 출마 기회줘야” 1 진보야당 2012.02.15 2159
682 [경기일보] 기본소득 청년조례 제정 운동 선언 기자회견 인천시당 2017.03.22 1536
681 [경기일보] 기본소득청년조례제정 네트워크 ‘1924 청원운동’ 인천시당 2017.10.13 1600
680 [경인방송] 노동당 인천시당, 강신명 청장 살인미수 형사고발 인천시당 2015.11.20 1399
679 [경인일보] [4·11 총선 열전현장]핫코너-野단일화 대신 '민주 - 통진 단일화'라고 써야 선관위 "참여정당 명시" 유권해석 인천시당 2012.03.27 2170
678 [경인일보] [4·11총선 후보분석 이색대결&이색후보]18代보다 확 줄은 후보자… 운명의 '한판' 인천시당 2012.03.27 2649
677 [경인일보]안상수, 송영길, 김상하 인천시장후보 공약분석 1 조수인 2010.05.04 2906
676 [경인일보]장시정 인천시의원 남구 예비후보 선거캠프 출범 인천시당 2018.03.30 210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