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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뇌물수수 나근형 교육감 사퇴하라”(경향신문)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인천시교육청 직원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측근인사의 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근형 인천시교육감(73)의 사퇴 압력이 거세다.

 

그러나 나 교육감측은 ‘송구하다, 현재로선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6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교육비리 추방과 나근형 교육감 사퇴를 촉구하는 모임’은 7일 시 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나 교육감은 스스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사에겐 청렴교육, 교육감은 뇌물수수’라는 피켓을 들고 “인천교육계의 수장인 나 교육감이 매관매직으로 재판을 받는 마당에 과연 참된 교육이 가능할지 우려스럽다. 앞으로 일선교사들에게 어떻게 ‘청렴교육’을 강조할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검찰 수사 결과, 나 교육감은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강화지역과 인천고교 등 자신과 같은 특정지역과 학연을 중심으로 인사·교육비리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나 교육감의 거취 문제를 포함해 ‘교육비리 고발대회’를 열고 교육계 비리 사례들을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인천지부와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인천학부모회도 성명을 내고 “도덕성을 상실한 교육감은 이미 자격을 잃었다”며 “학부모들은 부패 없는 투명한 인천교육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의당 인천시당과 노동당 인천시당도 “나 교육감이 교육자적 양심이 남아 있다면 즉각 자진사퇴하라”고 말했다.

 

노현경 인천시의회 의원도 “시 교육청 직원들로부터 승진청탁과 해외출장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정의로움을 가르쳐야할 인천교육의 수장으로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심려끼쳐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으나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못한 것 같아 향후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나 교육감은 측근인사를 승진시키기 위해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지시하고 승진청탁 명목으로 부하 직원들로부터 17차례에 걸쳐 1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나 교육감은 2001년부터 인천시 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8071806201&code=9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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