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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운수 사장, 노조 위원장 흉기로 폭행
노조, 시청후문서 82일째 천막농성 중 - 사건 터져
2010년 11월 08일 (월) 13:47:43 이철기 press@incheonnews.com
   
 
  ⓒ 부평신문  
 

한성운수 노조가 저임금, 장시간 노동, 불법도급, 비정규직, 1인1차제 등의 열악한 근무 조건과 관련 인천시청 후문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사 대표가 노조위원장을 흉기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12시께 한성운수사장이 노동조합 위원장을 소주병으로 폭행, 위원장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취재 결과 한성운수 윤 모 사장(48)과 이 회사 노동조합 정 모 위원장(46)은 이날 만남에서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천막 농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후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느닷없이 정 위원장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사장과 정 위원장은 오후 8시께 부평 소재 커피숍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 뒤 윤 사장의 요구로 오후 10시께 부평의 한 호프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천막의 철거를 요구했으며, 정 위원장은 그럴 수 없다는 주장 외에 다른 특별한 의견은 나누지 않았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어 소주 3병을 나눠 마시며 신변잡기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술자리를 끝날 때쯤 윤 사장이 먼저 일어나 갑자기 소주병을 들어 정 위원장의 머리를 두차례 가격했으나, 병이 깨지지 않자 다시 병을 깨서 머리를 찔렀다는 것이 정 위원장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정 위원장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성모자애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새안의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커피숍과 술자리에서 서로 고성이 오고 가지 않았고,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이라면서 "느닷없는 소주병을 들어 폭행을 가해 무방비 상태에서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한성운수 노동조합은 인천시청 후문에서 한성운수 사업주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하는 무기한 농성을 현재 82일째 진행하고 있다.  ⓒ 인천뉴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피의자인 윤 사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윤 사장은 회사의 세무조사를 위해 현재 회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성운수 노동조합은 인천시청 후문에서 한성운수 사업주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하는 무기한 농성을 현재 82일째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한성운수가 저임금, 장시간 노동, 불법도급, 비정규직, 1인1차제 등의 열악한 근무 조건과 97년 시행에 들어간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부가세 감면분에 대해 부당 편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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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소주병 깨 노조 분회장 찔러
“상식이하 테러…정부의 반노동 정책 분위기에 편승”
[364호] 2010년 11월 08일 (월) 11:15:52 한만송 기자 mansong2@hanmail.net
   
▲ 응급 치료를 받은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H운수분회 정아무개 분회장.
최근 인천에서 노동조합에 불만을 품은 비조합원이 대낮에 망치와 칼로 노조 위원장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데 이어, 이번엔 택시회사 사장이 소주병을 깨 노조 분회장 머리를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상식 이하의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반(反)노동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인천 서구 레미콘공장 안에서 대낮에 차량 진출입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가 이 회사 노조 간부 2명을 흉기로 찔러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은 “사측이 상조회 등을 동원해 노조를 탄압해오던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는 인천의 대표적 택시기업인 H운수 사장이 이 회사 노조 분회장을 불러내 술을 먹다가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친 데 이어, 병을 깨서 머리를 찌르는 사건을 일으켰다.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H운수분회 정아무개(46) 분회장은 사측이 시행 10년차에 접어든 택시 ‘전액관리제’를 위반하고 세금포탈과 부가세 감면분 부당 편취 등의 위법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인천시에 특별감사를 요구해왔다. 정 분회장은 인천시청 후문에서 두 달 넘게 농성을 해오고 있었다.

7일 저녁 H운수 A(48) 사장은 정 분회장에게 전화해 이야기하자고 제안했으며, 둘은 이날 롯데백화점 부평점 근처 찻집에서 만나 2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A 사장은 정 분회장에게 농성을 그만두라고 종용했고, 정 분회장은 노조탄압 중단과 ‘촉탁제(=1년 미만 단기 계약 근로자)’ 중단, 전액관리제 시행 등이 선행돼야한다고 맞서, 둘은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A 사장은 찻집에서 나와 정 분회장에게 맥주 한잔을 하자고 제안, 둘은 인근 술집으로 이동해 술을 마셨다. 자정 무렵 술에 취한 A 사장은 자신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가격하다가 앉아 있는 정 분회장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했다. 그런 뒤 소주병을 깨서 정 분회장의 머리를 찔렀다. 정 분회장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A 사장은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치됐다.

   
▲ 택시 전액관리제 위반 등의 혐의를 특별감사해 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하며 시청 후문에서 농성하고 있는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H운수분회 정아무개 분회장.<부평신문 자료사진>
H운수 노사는 지난 3년 전부터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노동청으로부터 최저임금 위반으로 고발 조치를 당했다. 또한 회사는 인천 남구청으로부터 ‘전액관리제 위반’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남구청은 지난달 전액관리제 위반으로 과태료 1000만을 부과한 상태다. H운수가 추가로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되면, 운행 차량을 최대 5배까지 줄이는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더욱이 노조는 ‘2009년 택시요금이 인상돼 기사들의 매출액이 증가됐음에도 부가세가 줄어들어 회사가 매출액을 고의로 누락시키는 방법으로 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8월 중부지방국세청에 고소하기도 했다. H운수는 최근까지도 세무조사를 받았다.

8일 <부평신문>과 한 전화인터뷰에서 정 분회장은 “술을 마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병으로 머리를 가격하고 그것도 모자라 찔렀다.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사측이 비상대책위를 통해 노조를 탄압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말했다.

사건을 접수한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특별히 할 말은 없다. 다만 가해자가 폭행 사실을 인정했다. 자세한 것은 대질심문 등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해자인 A 사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A 사장은 “급한 일이 있다.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뒤 전화,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사장은 다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술을 많이 먹고 실수를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인천지역 노동계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부자감세 정책과 반노동 정책으로 인해 노조탄압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런 분위기는 상식이하의 노조 탄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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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운수 노조, 불법-비리 고발 무기한 농성

1인1차제 기사 OECD 평균 2.7배 근무
2010년 08월 19일 (목) 12:19:27 이철기 press@incheonnews.com

한성운수 노동조합(지회장 정인재)은 19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청 후문에서 한성운수사업주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에 따르면 한성운수는 저임금, 장시간 노동, 불법도급, 비정규직, 1인1차제 등의 열악한 근무 조건과 97년 시행에 들어간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를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부가세 감면분에 대해 부당 편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청과 노동청이 불법 비리경영을 하고 있는 한성운수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함으로써 갈수록 근무조건은 열악해지고 있으며, 회사 측도 노동조합 조합원의 조합 탈퇴를 유도하는 등 파행적인 회사 운영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철기 기자  
 

특히 한성운수 노조가 주장하는 가장 큰 문제는 180여명의 기사 중 정규직은 단 20여명이며 나머지는 비정규직 촉탁기사로 가스비 미지급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 63만원을 받고 있는 실정.

 

게다가 그 중 절반 이상이 일명 '하루차 1인1차제'로 교대 근무 없이 하루 14시간을 근무함으로써 OECD 1년 평균 1천7백여 시간에 2.7배인 4천6백여 시간을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조의 정인재 지회장은 "이보다 더 극악한 근무조건은 불가능할 것이며, 14시간 무교대 근무로 OECD의 2.7배에 달하는 근무 시간과 월 63만 임금, 그리고 불법과 비리가 만연한 한성운수 측보다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인천시청과 노동청에 더욱 분개"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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