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하고 탐욕스러운 버스자본,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노동탄압 중단하라.

by 전북도당 posted May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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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천박하고 탐욕스러운 버스자본,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노동탄압 중단하라.

 



버스자본의 노동탄압 방치한 행정기관도 공범행위.

 

 

오늘 노동절에 전북의 노동자 아니 이 땅의 노동자들은 또 하나의 비보를 접했다.

어제 23시 30분경 전주시내버스 신성여객 해고노동자가 회사 옥상에서 자결을 시도하여 뇌사상태이며 생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진기승 조합원은 사측의 표적 징계로 인해 두 차례나 해고를 당했고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단협위반으로 부당해고 인정을 받았으나,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패소하였다. 이후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행정소송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 자결하기 전 “사측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라. 나 같이 억울한 해고당하는 일이 없도록 똘똘 뭉쳐 투쟁해서 여러분의 권리 행사하세요”라는 유서 등을 남겼다.

 

유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부당해고로 인한 장기투쟁과 생활고, 노조 탄압과 노무관리 등이 자살기도 원인임을 밝히고 있다. 결국 천박하고 탐욕스러운 버스자본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으며 버스자본의 부당한 횡포를 알고서도 방치하고 있는 행정기관의 소극적 조치는 적극적 공범행위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노동당 전북도당은 진기승 조합원이 하루빨리 의식을 회복하여 함께 투쟁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또한, 악덕자본의 노동자 탄압에 대해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강력히 촉구하며, 버스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2014년 5월 1일

 

노동당 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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