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금) 당대회 안건설명회 및 토론회가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3월 27일 정기 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회준비위원회는 수차례 회의를 통해
2011년 당 종합실천계획안(당 역량 강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제출하였습니다.
이후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면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박용진부대표(당역량 강화 소위 위원장)와 김은주 부대표(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소위 위원장)가 참석하여 두 가지 안에 대한 자료집 발제를 하였고 이에 대한 질문과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부대표들은 이 두가지 안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당역량강화를 바탕으로 하여야만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도 힘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당역량 강화가 단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부수적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당 역량강화에 대해서는 사업 나열식의 계획안에 대한 지적과 장애, 농민분야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의견, 핵심이 없이 지역에 대한 역량강화 부재도 제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층조직들의 조직화 없이 당의 확대 발전이 없기에 사업의 나열이 필요했다고 하였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계획안이 담고 있는 내용은 새진보정당 건설에 있어 누구랑/어떻게/할 것인가를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대상/범위/방식이 회의와 토론을 통해 결정되었고 당대회에서 논의하여 하나의 안을 힘있게 마련되고 이견을 합의하는데 있어 마음을 열어놓자는 김은주부대표의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박용진 부대표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은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합당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진행되는 진보진영 연석회의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어야 되고 우리의 하나된 안이 있어야 제대로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당원들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주가 되었습니다.
분당 이후 새진보정당건설의 흐름까지 어떤 근거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어떤 개선과 변화가 있었기에 통합을 이야기하는지 의구심을 많이 제기하였고 타 정당의 조직력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의 부재 문제가 지적되었고
새진보정당 건설은 거시적 정책과 대안으로 묶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전반적으로 당역량강화가 통합을 위한 부수적 사안으로 인식되어진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이후 지역에서 소규모로 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의 장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설명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당대회 종합실천계획안 <파일첨부>
당대회 준비위원회 2011년 정기 당대회 종합실천계획[안].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