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회 안건 설명회 후기

by 박동진 posted Jun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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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12) 당대회 안건 설명회가 도당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중앙당에서 이용길 대표님이 참석하여 두 시간 가량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대표님은 당명 결정의 건과 강령 제정의 건, 그리고 당헌 제정의 건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당원들께 설명하였습니다. 설명이 다 끝나고 당원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 참석당원: 허옥희, 유달리, 이송준, 최재석, 김봉수, 양정철, 강철희, 김재호, 서윤근, 김석곤, 모창명, 양복심, 채시병, 박원석, 채상원, 박동진(16명)


먼저, 익산 이송준 당원님은 최근 당명 전수조사와 관련하여, 모바일 투표 과정이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ARS 등을 활용하여 보다 편리하게 당 투표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또한 진보신당 홈페이지가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홈피 접속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다른 당처럼 진보신당도 홈페이지 제작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 거칠지만 당의 10년 장기성장전략이 지금쯤에는 제출되는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전주 동부지회 김석곤 지회장님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시스템을 잘 연구해서 스피디 있게 진행하게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전주 북부지회 강철희 당원님도 이와 관련하여 대표 휴대전화를 만들어 문자로 답장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전주 동부지회 모창명 당원님은 이번 세 당명 후보들이 구태의연한 느낌이 든다면서 좀더 참신한 이름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산 최재적 위원장님은 분당 이후, 진보진영이 새롭게 재구성되는 지금, 우리가 당명같은 부수적인 요인에 너무 치중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최 위원장님은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세우는 데 있어 이름이나 이런 것보다는 지역과 현장에서 어떻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그 강력한 정신과 각오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꾸 당이 내년 지방선거의 의회 입성, 선거 승리만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10년을 이겨낼 강한 진보신당의 모습을 중앙당이 주도적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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