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하신 김학종 당원님이 계신 한강성심병원에 어제 다녀왔습니다. 이용길 대표님과 정진우 부대표님은 가족분들을 뵙고 위로의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넘어서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 땅에서 비정규직이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까지 투쟁하자는 투쟁발언부터, 평소 지인들의 김학종 당원님에 대한 이야기까지 무겁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집회를 마치고 한강성심병원 앞에 천막을 설치했습니다. 누구든 찾아오면 맞이할 수 있는 곳이자, 상황실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별 무리 없이 천막을 설치하고 매일 저녁 촛불을 들자는 기약을 하며 어제 집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김학종 당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