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여러분
우선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관심보내주신 진보신당의 당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선거도 무사히 끝나고, 전국위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투표해달라는 전화에 피곤하셨을 당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평소 진보신당이 당원여러분께 가까이 가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선거기간 당원들과 통화하며, 다른 이야기를 많이 못하고, 선거 소식만 전해드려 아쉬웠지만, 이번 기회로 다음에는 좀더 편하게 통화하게 될 것 같아 설레이기도 합니다.
2013년은 여러 가지로 힘들고 맘이 무거워지는 소식도 많았습니다.
진보신당이 이런 상황을 변화하고 바꿔낼 수 있을지 책임도 무겁고 불안한 마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참여한 당원들의 관심과 목소리에서 진보신당이 진보정치를 만들지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무엇보다 당원들이 만들어주셔야만 가능한 것이 진보정당이고
그것이 진보정당의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당원분들과 함께 진보신당이 좌파진보정당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당원들의 정치공동체,
힘있는 좌파정당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해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로 당원들과 좀더 가까워지고, 함께 이야기 나눠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편하게 소식과 의견, 불만 전해주시고 그것을 안아서 좀더 진보적인 정치, 진보적인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
선거운동기간 고생하신 박현숙 동지에게도 감사드리고, 이후 많은 조언과 활동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