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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서 전국위원 후보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해 솔직한 마음을 적으려 노력해봤습니다.

쏨씨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두서없지만 솔직하게 써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진보신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혹은 기억은 무엇인가요? 당원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 혹은 지금의 후보를 만든 경험이 있으면 이야기해주세요.

 

2011년을 시작하며, 사실 당분간은 평당원으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활동당원들이 있고, 당시 제 상황은 평당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적합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독자,통합 논쟁후 당협이 비대위체제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두 사람의 활동으로 결정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은 제가 믿는 진보정당, 진보신당의 모습의 다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진보신당은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운영이 자랑스러운 점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몇몇 개인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고 확인해드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당협 비대위와 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달만에 당협은 다시 당직선거와 당협사무실 이전을 하고 당시 홍세화 전 당대표님의 강연회 겸 개소식을 하게되었습니다. 많은 당원분들이 참석하시고, 이전의 운영위원님들이 모두 함께 한 두달의 과정은 제게 다시 당활동을 하는 의욕을 충만하게 하였고, 진보신당과 당원분들 한분한분이 자랑스러웠습니다


10년전 처음 정당의 당원이 되면서 지역에서 당가를 틀어놓고, 눈물 흘린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20대 후반이었고, 이제는 10년이 지나 저는 30대 후반에, 당명도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같이 대중은 우리의 존재를 잘 모르고, 무엇을 위해 활동하는지 잘 모르고, 그 당시 당원 숫자도 그리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우리 곁에는 함께하는 당원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10년전과 다른 당원분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있지만, 그것이 진보신당이 새로워지고 있고, 진보신당이 변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고 제가 열심히 활동해서 꼭 진보신당이 진보정당으로 우뚝서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새삼 영등포당협에서 함께하는 활동 당원 한분 한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든 지역이 마찬가지일 겁니다. 가끔 다투고, 의견이 안 맞을 때도 있고, 아쉬울 때도 있지만, 진보신당에 오시면 여러분과 함께 할 당원 동지들이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 당원모임에 멋쩍어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당협모임에 가셔서 이런 저런 답답한 마음 함께 나누세요.

 

2. 진보정치의 재구성을 목표로 창당했던 진보신당, 특히 작년 한해는 새로운 좌파정당건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대선까지 뛰어왔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진보신당은 패권적 비민주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좌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진보진영이 나뉘는 당시 상황에서 진보진영은 소위 한줌의 진보진영끼리 분열하는 모습이었고, 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진보정당의 정당성을 얻고 외연을 확대하여 보다 대중적인 진보좌파정당으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새로운 좌파정당 건설은 당시 태생적, 역사적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지난 한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절실히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좌파정당으로의 재창당은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신당이 가치와 활동 및 운영에서 좌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좌파정당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좌파진영은 진보신당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자, 진보정당 운동에 대한 확신을 갖고자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총선과 대선이후 오히려 대중과 운동진영은 정당운동에 대한 불신과 좌절이 깊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은 확실한 이유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서 새로운 좌파정당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신뢰와 실력을 통해서 발전적으로 진화하는 진보신당이 진정한 좌파정당으로 재창당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지금 진보신당이 해야 될 일이 한두개가 아니죠. 그런데 후보가 생각하는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인가요?

 

대선이후 주변에서 진보신당을 물어볼 때 이런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진보신당은 어떻게 되는거야?”, “합치는 거야? 계속 하는거야?”. 진보신당에 대한 주변의 시선은 진보신당이 생존을 결정해야하는 단계에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 마다, 진보신당의 존재이유와 끈질긴 생명력을 웃으며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위기의식 역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생존을 위한 기본인 존재이유와 당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당은 우리만의 잔치가 되면 안되기에 생존만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생존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당에 대한 확신과 확신을 주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있어야합니다. 확신은 단순한 명제와 당위성이 아닌 그것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을 주기 위한 방법은 오로지 실질적으로 활동과 대안 제시이며, 그것은 역시 활동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진보신당이 그동안 활동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투쟁의 현장 곳곳에서, 일인시위와 정책토론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움직이는 진보신당으로 귀결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지역에서 이야기되고 움직임이 보여지고 조직화되지 못하고 있어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해답은 지역 당협의 활동 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이 활동할 수 있는 근거와 방법을 당이 제공해야합니다. 기본적인 정책과 교육을 제공하고 그것을 당협에서 당원들과 현실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할 것입니다


말뿐인 당협 강화가 아니라 사업에 있어서 당협이 강화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당원들이 일상적으로 당활동에 관심과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관심과 참여할 거리가 없는데 자신의 시간을 들이지 않습니다. 지역으로 돌아가는 것은 단순한 지역 사안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관심갖어야할 문제를 현실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관심갖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사업의 중심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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